하루이야기2010. 2. 26. 11:54


  우리 곽민정 선수, 정말 잘했어요.
  처음에 긴장하는 표정 때문에 응원을 하며 "괜찮아, 괜찮아." 라고 했었는데
  야무지게 한 요소 한 요소 해 나가는 것을 보니 얼마나 이쁜지.
  
  끝나는 순간 너무도 장해서 눈물이 다 났네요.
  참 잘했어요.


+ 13:36  우리 김연아 선수, 정말 정말 잘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에 우리 김연아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점을 받는 꿈을 꾸고
  일어나서도 '우리 김연아 선수가 잘하면 그 점수도 전혀 기대 못할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아직 프리에서 140점을 넘은 선수는 없지 않던가?'라고 생각하며 꼭 그 점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는 순간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고는 저도 함께 눈물을 흘렸네요.
  참 잘했어요. 계속해서 우리 김연아 선수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기를 바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나 멋진 연기를 보여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그러고보니 우리 김연아 선수 점수가 꿈에서 보았던 그 점수네요. 축하해요.)

  정말 정말 멋졌어요. 고마워요, 김연아 선수.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