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7. 3. 24. 02:48

  이 새벽,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갑자기 출출함을 느껴 김치 부침개를 부쳤다.
  발그스레한 반죽을 조금씩 떠서 부치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이웃집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쨌건 맛있게 부쳐진 김치 부침개에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비가 내리는 날엔 부침개가 제격.
  따끈따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침개. 아이, 맛있기도 하지. 후후훗.

  (쫀득쫀득한 맛과 바삭한 맛 두 가지! 골라먹는 재미도!?)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