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85건
- 2007.06.09 데굴데굴
- 2007.06.08 이걸 어쩌나. 2
- 2007.06.07 서울 식구들 긴급모임!
- 2007.06.05 두근 두근, 기대하고 있어요.
- 2007.06.05 한강 고수부지 산책. 4
- 2007.06.05 흐린 6월 5일의 아침.
- 2007.06.02 홍차~ 홍차~
- 2007.05.30 머엉-.
- 2007.05.29 수제비!
- 2007.05.29 날씨가 꾸물꾸물.
- 2007.05.28 엊그제 밤, 꿈을 꾸었어요.
- 2007.05.28 만신창이 내 발. 2
- 2007.05.26 팔랑팔랑~
- 2007.05.26 덜렁쟁이 M양의 어느 날.
- 2007.05.11 요즘...
하루이야기2007. 6. 9. 21:46
하루이야기2007. 6. 8. 08:40
하루이야기2007. 6. 7. 16:47
하루이야기2007. 6. 5. 11:41
오랜만에 후배에게 연락이 와서 '무엇인고~'하고 보았더니
고등학교때 서클(동아리?) 대선배님(!)이 서울에 오신다며 내일 오후에
시간을 낼 수 있냐고 한다.
그냥 가벼운 저녁식사였던 것 같은데, 왠지 그리운 얼굴들이 보고 싶어져서
'다른 애들도 부를까?'라고 한 것이 일파만파 퍼져 거의 정규 OB모임 규모보다
더 커질 것 같은 느낌.
무엇보다도 정말 고마운 건, 이 소식을 알린 직후에 쉴 새 없이 '띠리링 띠리링'하며
호의적으로 대답을 해 준 우리 동기들의 반응.
나야 거의 백수놀음을 하는 중이지만(...), 나머지는 다 복학해서 기말고사 기간이라
바쁠텐데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이 친구들의 모습은 정말 정말 감동적이다.
내일이면 보겠구나, 그리운 얼굴들이여~! (꺄악~♪)
하루이야기2007. 6. 5. 07:20
하루이야기2007. 6. 5. 06:39
하루이야기2007. 6. 2. 00:42
학교 앞에 갔다가 향기 좋은 얼그레이(티백)를 세일하는 것을 보고 바로 구입!
집에 와서 뒹굴거리다가 포장을 뜯는 순간, 향에 취해 하트를 날리다가
'에라,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는 따뜻한 물을 받으러 윗층에 올라갔다.
......캄캄한 어둠 속에 재빠르게 바닥을 기어가는 생물체를 발견하고,
"히이이이이이이익!"
나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고는 잠시 움찔.
그대로 굳어있다가 바들바들 떨면서 따뜻한 물을 받아 후다닥 내려왔다. [......]
그런데 하필 그 때 우리 층 총각이 계단에 서서 뭔가를 하고 있는 이유는 또 뭐람.
민망함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홍차의 향을 즐기며
홀짝홀짝거리고 있다.
아이~ 맛있다~
그건 그렇고 갈색의 매끈매끈한 껍데기를 가진 빠른 생물!
난 네가 싫어! 싫단말이야!!!
하루이야기2007. 5. 30. 20:27
하루이야기2007. 5. 29. 13:44
하루이야기2007. 5. 29. 12:11
하루이야기2007. 5. 28. 21:12
꿈에서 그는 왠지 유명한 사람.
그런데도 저와는 굉장히 친한 듯 둘이서 "와하하"거리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더랬지요.
그러다 문득 잡게된 그의 손.
커다랗고 딱딱하지만, 따뜻하더군요.
씨익 웃으며 "어깨 좀 주물러 줘."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하고 짓궂게 그의 곤란한 듯한
표정을 보고 있다가 등 뒤를 맡기고 기다렸어요.
[!!!]
와아아, 어쩜 이렇게 안마를 잘 할 수 있을까요.
결렸던 어깨가, 척추 부분의 마디마디가 짜릿한 느낌과 함께 시원해졌어요.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저는 잠에서 깨고 말았답니다.
묘하게도 정말 시원해진 어깨근육!
아아, 다음에 꿈에서 그를 보게 되거든 또 부탁해야겠어요♡
(......)
하루이야기2007. 5. 28. 20:53
하루이야기2007. 5. 26. 10:18
오늘 새벽, 바깥 창문과 덧 창문 사이에서 뭔가가 팔랑거리고 있기에 유심히 보았더니
하얀 나방(? 나비?)더라.
창문은 닫아 놓았었는데 어디로 들어왔을까 싶기도 하고, 기분 나쁘기도 해서
일단은 불을 끄고, 그 생물의 움직임을 관찰.
더 이상 팔랑거리는 기미는 없어 무시하고 있다가 날이 밝아오기에 환기를 하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얌전히 창틀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냥 휴지로 싸서 살짝만 움켜쥔 다음 창 밖으로 보내버리려다 살충제도 아니고
곰팡이 제거제를 치이익 뿌렸더니(왜 그랬더라)
잠시 후, 배를 드러내고 죽은 듯 보이는 나방(?나비?).
결국은 잔뜩 뭉쳐 둔 휴지로 살짝 잡아 휴지통으로 집어넣었는데,
어느 사이트에서 망자가 나비로 나타난다느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멍-한 느낌.
그 이야기를 그다지 믿는 건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묘하다.
아아아, 졸려. 그런데 괴담사이트를 돌아다녔더니 잠도 못자겠네. 내가 왜 그랬지?
하루이야기2007. 5. 26. 06:55
꼼지락거리면서 잡다한 것을 만들어대는 M양.
뭐, 만드는 것 까지는 좋은데, 다 만들고 나서도 그 용도를 알 수 없다는 게 흠이다.
어찌되었건, 평소처럼 꼬물거리며 이상한 것을 만들던 M양이 화들짝 놀라는 사건이
있었으니.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여느 때처럼 책상 앞에 앉아있던 M양은 필통을 뒤적거리다가 심만 남은 볼펜과
적당한 길이의 짝 없는 볼펜 뚜껑을 발견하게 된다. 볼펜심에 맞는 길이의 곽(?)이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던 M양이 볼펜 뚜껑을 보고는 뭔가 결심한 듯 플라스틱 뚜껑에
구멍을 뚫으려고 뾰족한 것을 찾으려 뒤적거렸으나 송곳따위를 집에 갖추어 두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날카로운 가위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
딱딱한 플라스틱 뚜껑을 뚫으려 가위로 내려친다는 것이 빗나가 그것을 잡고 있던
손가락을 찔러버린 것이다.
우선 가위를 뽑고(!), 흘러내리는 피에 감추어진 상처를 보니 그리 심하지는 않은지라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소독. 지혈을 한답시고 만세를 한 포즈로 있다가 연고까지
덕지덕지 발랐다.
그러니까, 그게......
조금 전 이야기.[털썩]
왼손이라 다행이기는 한데, 두번째 손가락이라 조금 불편하다.
이런 덜렁쟁이 같으니라고!
하루이야기2007. 5. 11. 07:46
이상하게 무릎이나 허리가 아프다.
언제부터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서 "우둑" 소리가 나면서
잠시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된다거나 펴고 있던 무릎을 굽힐 때 고통을 수반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지르게 된다거나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운동부족인가 싶기도 하지만, 무릎이고 발목이고 마구 쑤셔대니 조금 빠르게
걸어다니는 것도 힘에 부치는지라 늘어져서 데굴거리며 하루를 보내는 M양.
으윽,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살도 빼야하는데!
왜 몸상태가 점점 좋지 않게 되어갈까나. 운동은 아니해도 먹는 건 잘 챙겨 먹는데에!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