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85건

  1. 2010.04.12 재미있는 사실(?) 2
  2. 2010.04.11 「청춘(Youth)」 - Samuel Ullman 作
  3. 2010.04.06 농땡이의 기술이 늘고 있는 것 같은 요즘.. 4
  4. 2010.02.26 //ㅅ// 4
  5. 2010.02.25 오늘의 사건, 사고 6
  6. 2010.02.07 음, 뭐랄까.. 6
  7. 2010.02.02 알 수 없음.
  8. 2010.01.29 조전을 보내러 우체국에 가다 6
  9. 2010.01.28 오늘의 일기(!?) 4
  10. 2010.01.20 비가 내립니다. 2
  11. 2010.01.20 온도 변화~
  12. 2010.01.15 축하축하축하해요~♪ 4
  13. 2010.01.08 아하하하.. 6
  14. 2010.01.06 손이 시려워요. 6
  15. 2010.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하루이야기2010. 4. 12. 17:21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느낀 것인데, 사람들은 참 재미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온 것 까지는 좋은데 젊은 여자가 앉아 있으니

  은연 중에 일단 무시를 하고 본다랄까.

  전화를 받거나 접수를 할 때는 '말해봤자 네가 알긴 하냐?'라는 투로 대답을 하다가 

  내가 담당자라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당황하며 고개를 숙이는 사람, 사람들.

  그러면서 변명이랍시고 한다는 이야기가 "아~ 저는 사무보는 아가씨인 줄 알았어요."라니...

  그러면 사무를 보는 아가씨(?)는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가?

  가끔은 반말을 툭툭 던져대기에 "반말은 삼가주십시오."라고 했더니 기분나빠하다가 

  "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 (이건 내가 성격이 나빠서 예민한 부분일 수도 있긴 한데..)

  이런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자신의 상황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나에게 화를 내시다가

  빙긋이 웃으며 "저에게 화를 내실 일은 아니시잖아요."라고 대답하면 미안해서 "허허"웃으시기도 하더라.


  이 일 말고도 다른 일들도 있기는 하다만, 그건 다음 기회에.. (!?)


  덧.  풉- 방금 오신 분이 "전화받는 사람이" 운운하면서 짜증을 내고 있다. 
       네네, 다 제 잘못입니다. 아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4. 11. 19:53


「Youth」 - by Samuel Ullman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a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Youth means a temperamental predominance of courage over timidity of the appetite,
for adventure over the love of ease.
This often exists in a man of sixty more than a boy of twenty.
Nobody grows old merely by a number of years.
We grow old by deserting our ideals.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enthusiasm wrinkles the soul.

Worry, fear, self-distrust bows the heart and turns the spirit back to dust.


Whether sixty or sixteen, there is in every human being’s heart the lure of wonder,

the unfailing child-like appetite of what’s next, and the joy of the game of living.
In the center of your heart and my heart there is a wireless station;
so long as it receives messages of beauty, hope, cheer, courage and power
from men and from the infinite, so long are you young.


When the aerials are down, and your spirit is covered with snows of cynicism and the ice of pessimism, then you are grown old, even at twenty, but as long as your aerials are up,

to catch the waves of optimism, there is hope you may die young at eighty.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4. 6. 23:29


  웬만하면 그 날 일은 그 날 처리하고 집에 와서 놀았었는데

  요즘에는 왜 그런지 매번 일을 잔뜩 싸 와서는 그냥 내버려 둔 채 놀다보니

  일은 점점 쌓여 가고,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날씨는 좋고, 꽤나 따뜻한 바람이 부는데 이상하게 사무실은 한기가 감돌고..

  그러다보니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에 퇴근도 예전보다는 일찍 하게 되고..

  (근데 이건 요즘 해가 길다보니 생겨난 착각일 가능성이...)


  뭐 그렇게 알 수 없는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흠.. 그나저나 별 걱정없이 야간 상담을 시작한다고 했었는데 어떤 사람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번주에 야간 상담 신청을 했지만 그 사람이 남자일 뿐이고, 그 동네는 낮에도 인적이 드물지만 밤에는 인적이 더 드물 뿐이고, 상담하러 사람이 왔을 경우 사무실에는 나 뿐이고.. 갑자기 온갖 생각이 들면서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던 동네 쪽이라 해 지면 사알짝(물론 저는 얼굴이 무기인지라 별 걱정을 안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군요. 그리고 하는 일이 하는 일이다보니 어떤 사람이 칼 품고 오면 맞아주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아하하하하하하... (후덜덜) 내가 왜 그랬지;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2. 26. 11:54


  우리 곽민정 선수, 정말 잘했어요.
  처음에 긴장하는 표정 때문에 응원을 하며 "괜찮아, 괜찮아." 라고 했었는데
  야무지게 한 요소 한 요소 해 나가는 것을 보니 얼마나 이쁜지.
  
  끝나는 순간 너무도 장해서 눈물이 다 났네요.
  참 잘했어요.


+ 13:36  우리 김연아 선수, 정말 정말 잘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에 우리 김연아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점을 받는 꿈을 꾸고
  일어나서도 '우리 김연아 선수가 잘하면 그 점수도 전혀 기대 못할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아직 프리에서 140점을 넘은 선수는 없지 않던가?'라고 생각하며 꼭 그 점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경기가 끝나는 순간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고는 저도 함께 눈물을 흘렸네요.
  참 잘했어요. 계속해서 우리 김연아 선수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기를 바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나 멋진 연기를 보여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그러고보니 우리 김연아 선수 점수가 꿈에서 보았던 그 점수네요. 축하해요.)

  정말 정말 멋졌어요. 고마워요, 김연아 선수.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2. 25. 23:42


  오늘 부산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많은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우중중하여 비가 올 것 같다고 생각한 M모씨는 출근준비를 하며
  바지보다는 치마를 선택했는데요, 이 선택이 오늘의 참사를 불러일으킬지는 그녀도 몰랐을 것입니다.

 

  하루종일 엄청난 바람과 빗소리를 들으며 퇴근을 걱정하던 그녀가
  정작 퇴근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다행히도 비의 기세가 한풀 꺾여있었고,
  바람도 그다지 세차게 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부는 바람에 치마가 팔락이는 것을 걱정한 그녀는 한 손에는 가방과 우산을 꼭 쥐고,
  한 손에는 치마를 잡는 등의 노력 끝에 겨우 버스를 타고 집 앞 버스 정거장에 내렸습니다.
 
  그러나 집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며 육교를 올라가던 그녀의 옆으로 엄청난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그녀가 평소에 그렇게나 아끼던 그녀의 3단 자동 우산은 뒤집어지며 날아가려고 했고,
  꼭 붙잡고 있었던 치마는 어느새 마릴린 먼로의 치마자락보다도 더 크게 너풀거리며 춤을 췄으며,
  목도리도 바람에 풀려 길게 길게 늘어져 날아가는 것을 겨우 잡는 등 
  육교 위의 그녀는 쉬이 보기 어려운 쇼를 '으에에에'라는 알 수 없는 소리(효과음?!)와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나름대로 그 참혹한 현장을 수습하느라 뒤집어진 우산을 바람을 이용해 다시 뒤집고 
  (볼 사람은 다 봤을지도 모르지만) 너풀거리던 치마를 꽉 붙잡아 더 이상 펄럭이지 못하도록 했으며 
  목도리는 그냥 손목에 칭칭 감고는 비바람을 뚫고 육교를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나 아끼던 그녀의 3단 자동 우산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람을 이용해 다시 뒤집었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었었는지
  평소 웬만한 바람에는 끄덕하지도 않던 우산 살이 휘어진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오늘의 처참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우산을 AS 받기 위해 온 인터넷을 뒤진 끝에 
  제조사를 찾아내어 연락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상 부산에서 000이었습니다.

  크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2. 7. 00:00


  내가 하는 일의 특성 상, 나이가 어려보이면 사람들이 살짝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옷차림도 좀 나이들어보이게 입기는 하는데(아, 내 스타일이 원래 그렇던가) 그래도 30대가 나에게 '언니'라고 이야기하면 나는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하는 것인가.. 왠지 조금 슬프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래도 확실히 나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함께 있을 때에는 조금 어려보이게 입어도 괜찮은데 지금은 그럴 수도 없으니... 아이고오, 모르겠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2. 2. 11:06


  요즘 신경을 쓸 일이 많아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두통이 꾸준하게 있는데,
  재미난 것은 두통뿐만이 아니라 정수리가 따끈따끈하다는 점이다.(?)

  신기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도 신기해하시는데
  도대체 이게 뭘까~

  음... 뭐, 괜찮아지겠지~♪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29. 13:17

 
  오늘 아침, 슬픈 소식을 들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어떻게 해야 할 지 이리 저리 생각하던 중
  조전(弔電)이라는 것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들어 검색을 해 보았더니
  많은 분들이 우체국에 가면 전보를 보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전보와 함께 소액환으로 부의금을 보내면 된다는 말을 듣고 점심시간에 열심히 우체국까지 갔더니 
  창구에 계시는 직원께서 오늘 보내면 월요일에 도착한다고 하신다.
  이에 3일장으로 치르게면 월요일이면 너무 늦을 것 같다며, 
  전보로 보내는데도 월요일에 들어가느냐를 물었더니 우체국에서는 전보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덧붙여 전화국으로 가 보라는 이야기까지 알려주시는데 순간 정신이 멍해지더라. 

  문상가시는 분께 부탁드려서 부의금을 전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어떡하나 싶어 막막한 마음 뿐.

  결국은 문상 가시는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나저나 이 동네 우체국 남자 직원분들은 어쩜 이렇게도 친절하신지.
  무표정한 얼굴과 오묘한 말투로 "이건 안 되는데요."라고 딱 잘라 말씀해주시니
  생각을 할 수록 기분이 상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인지도?
  아… 답답하구나. 

  더불어 오늘도 시간이 없어 점심은 못먹었네. 이건 뭐 결식성인(?)도 아니고…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28. 17:28


  어르신들이 호응을 잘 해주셔서 강의는 무사히 끝났다.
  어제 밤에 리허설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주어진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내는 센스까지 발휘!
  끝나고 나서는 어르신들께 박수도 받고 복스럽게 생겼다는 칭찬도 받았더랬다.
  아하하하, 예전에는 당황하거나 해도 얼굴이 잘 빨개지는 편은 아니었는데 
  며칠 전에 아플 때 열꽃(!?)이 피었다가 사그라들며 피부가 얇아졌는지 
  강의 끝나고 사무실에 와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빨개졌더라.

  어쨌거나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다.
  후후후, 근데 나 아직 퇴근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놀고 있지? [덜덜]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20. 13:52



오랜만에 내리는 비에 기분이 좋았는데,
바람이 마구 마구 불어서 멀쩡한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네요.
어디서인가 무엇이 떨어지는 듯 한 소리도 들리고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부니 잠깐 외출했다 오는 동안 비에 젖어
좋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따뜻해요~!
건물 안에 있는 것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밖이 더 따뜻하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고는 있지만,
현재 제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보니(?) 무엇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날씨는 좀 따뜻해 진 것 같기도 하네요. 후후훗.

날씨가 조금 따뜻해졌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감기 조심하시어요. ;)

[꺄르륵]

Posted by 미우
2010. 1.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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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2010. 1. 15. 21:08


오우! 역시 그대는 대단해요.
그대는 능력이 있어요~
아주 자랑스러워요~
축하해요~

그대의 꿈을 널리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우리 우리 힘내요~!

(꺅♥)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8. 10:36


  어제 답글 달면서 '그래도 입김은 안나오니까 다행'이라는 내용을 썼는데
  오늘 보니 입김이 나오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그래도 다행인 건 어제 집에서 전기방석(!?)을 가져와서 그나마 살만 하다는 것이어요.

  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춥네요. [훌쩍]

  모두 모두 부디 무사하시길!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6. 15:42


  잠시 손을 마우스 위에 올려놓고 멍하게 있다보면 손이 차가워지는데
  그 상태로 타이핑을 하려고 하니 손가락이 제 말을 안들어요.(!?)

  손과 발을 열심히 비벼서 대충 녹인 후 한 자 한 자 타이핑을 하다보니 다시 손이 곱아요.
  해바라기모양 온열기(?)에 손을 녹여보았지만 다시 식어요.

  뜨거운 물만 벌써 몇 번을 컵에 담아왔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해서 난방이 잘 되는 곳으로 이전을 하든지 해야 할텐데
  추워서 그런지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신년에 월초다보니 해야 할 일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잠시만 정신을 놓고 있어도 시간이 휙휙 지나가서 습관적으로 야근을 하게 될 것 같아 큰일이네요.

  정신 차려야 하는데.......

  흑, 오늘도 춥지만 내일은 더 춥다고 하네요.
  부디 감기 조심, 빙판길 조심,  동상 조심하셔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10. 1. 1. 12:02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바라시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멋진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