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 혹은 망상2010. 1. 12. 00:09


  결국 그대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그대가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하세요.

  지금 그대가 한 행동이 나중에 똑같이 그대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나요?

  그렇다면 언젠가 당신도 상처받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었나요?

  그렇다면 당신도 사랑 받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10. 1. 10. 14:32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Wicked에 수록된(?) 곡이랍니다. :)

이번에도 역시 되도 않는(?) 목소리로 삑사리 내며 신나게 불렀사오니

심장이 약하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 이 좋은 곡을 망쳐놓는 것을 허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듣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근데 요즘들어 확실히 퇴보하는 듯한 느낌이......


발음도 어눌하고, 꼬이고…….
박자도 가다보면 엇박이네요. 크흑- 민폐를 끼쳐 죄송하옵니다.

[후다닥]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09. 12. 23. 22:31


  다니엘 언니, 언니가 지난번에 이야기한 캐롤이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어떤 곡이던 나의 이 비루한 솜씨로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보이지만,
  노력은 해 보겠사오니 자아- 신청을 해주시어요.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2. 7. 21:37


  지난 목요일, 참석해야 할 곳이 있어 당일치기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첫차로 서울에 갔다가 막차로 내려오기를 감행했더니
  좀 피곤했는지 몸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정장에 구두까지 신은 상태로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무거운 것을 들고 신경을 쓰고 해서 그런지 열이 나고 피부에 뭔가가 잔뜩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피곤하긴했지만 겸사겸사 함께 일하던 선생님들도 만나고,
  그간 보고 싶었던 다니엘 언니도 자~암깐 보고 와서 좋았어요. 
  그 시간이 너무 짧아 많은 분들을 뵙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문제는 새벽 4시 11분에 도착해서 집에 와 잠자리에 든 시간이 5시,
  잠깐 눈을 붙였다가 출근을 했더니 정신이 멍- 했지만 
  자리를 비운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내원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꺄륵]

  금요일에 일을 마치고 토요일에 쉬고, 주일에도 오후에는 계속 쉬고 했는데
  왜 울긋불긋하게 올라 온 이것들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아하하하-

  살려ㅈ...
Posted by 미우
2009. 11.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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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볼래요?2009. 11. 17. 13:46


J. 언니께서 보내주셨어요. :D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샤방샤방'이라는 예쁜 표현까지 붙여주시면서
색(복숭아색, 핑크색)이 어울린다며 바통을 주셨네요. 꺄악~♥ /ㅅ/  (...?)

【喜】[희] 
  마음이 맞는 벗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
  맛있는 케이크☆를 맛볼 때.

【怒】[노] 
  '일이 계획했던 대로(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거나 무례한 사람을 보았을 때'입니다.

【哀】[애] 
  힘들어하는 사람 곁에서 위로해주지 못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 때에 슬프더라구요.

【樂】[락]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 (?)
  노래를 부르는데 목 상태가 꽤 좋아서 내가 내고 싶은 소리를 다 낼 수 있을 때.(??)
  뭐, 그런 거? (?!)

【最近の好きな食べ物】[최근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요즘 마이쮸가 참 맛있더군요.(...)

【最近の好きな音樂or着信音】[최근 좋아하는 음악이나 착신음] 
  좋아하는 음악이야 늘 비슷비슷하고, 현재 착신음은 베토벤 월광 소나타 2악장입니다.

【最近の口癖】[최근의 입버릇]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 몰라!"
  "쫌!" (......)
 

【好きな色は?】[좋아하는 색] 
  전 흰색도 좋고 검은 색도 좋고 파란색도 좋고 분홍색도(보라색도) 좋아요♡
  근데 요즘 빨강이 눈에 들어오……

【携帶の色は?】[휴대폰의 색] 
  어...어라.. 그러고보니 핑크색이네요. (?!)

【回してくれた人の心の色】[문답을 넘긴 분의 마음의 색?] 
  '마음의 색'!!! 
  J.언니는 검정색이 잘 어울리는 분이라는 이미지이건만 '마음의 색'이라고 하니 어려워요.
  마음.. 음... 이런 색이 아닐까요? ;)

【次の色にあう人にバトンを回してください】[다음의 색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赤  (붉은색) -

桃  (복숭아색. 핑크) - 우리 다니엘언니! /ㅅ/ 사실 분홍색 말고도 노랑도 주황도 떠오르지만,
                                    보라색이 딱인데 보라색이 없어.. ;ㅁ;

橙  (귤색. 주황) - 깜찍한 아이안(디츠에)님~
綠  (녹색) -  후후후, '후천성비논리사고증후군'에서 이름을 바꾸신 'U.W.W'님~! 부탁드려요. :)
水色 (물색) -  가람님~ 보고계시나요? 부탁드려요. :D
靑  (청색) -  왠지.. 라투키엘님께 어울리는 듯한 색상이어요. :)

白  (백색) - 
黑  (흑색) -

灰  (회색) -  급작스럽게 찬우넷님~ :D

黃  (노란색) -


조..좁디좁은 인간관계.. ;ㅁ;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1. 17. 10:31


  아침에 일어나는데 주위가 어두컴컴하고 조금 싸늘하기에 '비가 오나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부엌에 있는 창문을 통해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눈이 그치고 나뭇가지에 있던 눈들이 녹아 톡-톡-하고 물방울처럼 떨어져 내리지만
  그래도 날씨가 꽤 춥네요.

  코트입고 숄 덮고, 라디에이터 켜고 했는데도 별 도움이 안되네요.

  손시려워요. [바들바들]



Posted by 미우
2009. 11. 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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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2009. 10. 7. 15:15


  아직 겨울이 찾아오지 않은 선선한 계절.
  곱게 단장한 아가씨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들 중 하나를 알아냈다!
  그것은!!!


  코피났는데 출근해야해서…….  (아, 나만 그런가;;)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9. 24. 00:57


잘 도착했습니다.
방 정리도 다 끝났다고 봐야하고,
무선 인터넷 설치도 끝나 방에 앉아 블로깅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네요.

해야할 일은 많지만, 스트레스가 적어서 참 편안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만 적으니 뭔가 아주 멀리 떠난 것 같은 느낌이로군요.
심리적으로는 아주 먼 곳으로 가게 된 것 같았지만(차가 막히다보니 오는데 8시간 가까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대한민국 영토 내이고, 바다도 건너가지 않았답니다.
네, 여기는 부산이어요. ;9



덧. 귀향 4일째, 아바마마께서 사 오신 냉면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바마마께서 어마마마의 육수를 빼앗아 오셔서는 딸내미에게 먹어보라며 건네주시더군요. 아, 친히 그릇을 들고 먹여주시더이다. 갑자기 어린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 내려오는데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더랬죠. 중학교 때는 사춘기라서 그런지 신경질만 내는 모습을 봤고, 고등학교 때에는 새벽에 학교에 갔다가 밤 늦게 들어와서는 얼굴도 제대로 못봤는데 대학은 또 서울로 가서 방학 때나 가끔 내려오기에 '이대로 시집을 가 버리면 어떡하나….'라고 생각하셨대요. 물론 한 편으로는 서울에서 직장도 생기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기에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간 딸내미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잘됐다 싶다시며 씨익 웃으셨거든요. 헤헷.) 가슴이 찡해서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았지만, 어쨌건 아바마마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부지~ 감사해용, 그리고 사랑해용~♡  (...이라는 말을 꼭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9. 18. 23:38


  이별이 아니라고 생각할래요.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헤어짐도 그리 슬프지만은 않네요.

  다만, 
  정든 사람과, 장소와, 사물들을 벗어나
  조금은 먼 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안타까워요.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제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또 새로운 만남에 대하여 생각하게 됐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아주 먼 곳으로 가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우린 만날 수 있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따스한 체온을 느끼고
  포근하게 꼭 안아줄 수는 없어도,
  말 없이 그저 바라보며 눈빛으로
  위로해 줄 수는 없더라도, 
  저는 언제나 당신을 위해 기도할거에요.

  고마워요. 
  곧 돌아올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9. 3. 20:22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면 되련만, 매번 '다음에는 좀 더 일찍 나가자.'고 생각하면서도
  아침에 집을 나서는 시간은 지각이 아슬아슬할만한 시간입니다.

  결국 아침부터 전력질주를 하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지하철역 계단을 뛰어내려가 
  개찰구를 아주 자연스럽게 통과한 후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 급한 마음에
  언제나와 같이 내려가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두칸 정도를 뛰어내려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열심히 내려가고 있는데 뭔가 손과 발에 마찰이 있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올라오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겠다고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바쁜 마음에 확인을 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방향으로 뛰어든 것은 저의 과실이지만
  안내문 하나 없이 좌측으로 운행되던 에스컬레이터를 우측으로 운행하게
  해 놓아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떨어뜨린 교통카드를 얼른 주워 "내가 미쳤나보구나."를 반복해서
  중얼거리며 제대로 된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로 바꿔타고 지하철을 타기는 했습니다만
  아침부터 정말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보니 아침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안내문이 에스컬레이터
  옆 기둥에 붙어있더군요.
  에스컬레이터의 방향을 우측으로 운행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개찰구를 나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여전히 좌측으로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쨌건 앞으로는 굉장히 조심하면서 시설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09. 9. 1. 22:50


  음... 뭐랄까...

  야밤에 민폐를 끼치며 노래부르기가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

  상태가 안좋은 것은 여전하군요. 

 
 
 이 노래를 부르고 루시는 숨을 거두죠. 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8. 27. 12:56


  어지럽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네. 
  어떤 선생님은 걱정해주시고, 어떤 선생님은 내가 힘이 없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네.
  내가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기에 이렇게 되었담.

  저도 가끔은 몸에 힘이 없을 수도 있고,
  입맛이 없을 수도 있답니다.

  크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8. 20. 19:55


  9월 21일.

  이제 한 달 가량 남았네.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