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1. 4. 16:39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 상태가 안좋은지 굉장히 춥더군요.
  덕분에 칭얼거리면서 이불 속을 뒹굴다가 벌떡 일어나 데구르르 구르..가 아니고! (...)
  꼬물거리며 일어나서 씻고 어쩌고 하다가 책상 앞에 앉았는데
  저 위에서 들리는 드릴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더랬습니다.

  벌써 공사 시작한 지 족히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안끝났나봐요.

  워낙에 하루 종일 방 안에서만 뒹굴 뒹굴 거리는지라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드릴 소리에 노이로제라도 걸릴 것 같아요. 엉엉.
  (이미 걸린 것일지도....)


  어쨌건 이런 저런 핑계로 컴퓨터를 켰더니 윈도우즈 업그레이드 어쩌고 하면서
  노란 느낌표가 뜨길래 설치를 누르고 멍~하게 앉아있는데
  익스플로러가 업그레이드 된 거예요!
  덕분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어버버' 한 상태입니다.

  더 좋아졌다는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글씨가 조금 뭉개지네요.
 

  흐으음..
  어쨌건 조금 있다가 나갈 준비도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꾸물꾸물한 기분일까요.
  날씨 탓..이겠죠?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나 듬뿍 타 먹어야겠어요.
 
  남은 하루도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4. 16:37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에 수면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계속 머리가 지끈지끈.

  아, 약먹어야겠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2. 17:52


솔직히 단 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하고,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사람은 살이 찐다지만.....

오늘 하루 종일 들은 말은
"너 살쪘네!" "살쪘구나!" "살 좀 빼라!".......

거기다가 블로그에 들어와서 보니 웬 트랙백이 걸려 있어서
'이게 뭘까?'하고 봤더니 다이어트 관련 블로그(혹은 사이트)에서 걸어놓은 것.

으아아아아아앙~

알았어요, 살 뺄게요! 빼면 되잖아요!

으아앙-!!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1. 13:10


  늦잠을 자고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온 방을 울리는 진동과 소음이 들려와
깜짝 놀란 마음에 벌떡 일어나 앉았더랬다. 그리고 그 순간 벌컥 열리는 현관문!

  "누구세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걸쇠(?!)사이를 통해 물어봤더니 완강기를 설치해야 한다며
문을 열어달랜다.

  "잠깐만요~"

  후다닥 옷을 입고, 이불은 둘둘 말아 구석으로 밀어넣고 문을 열었더니
아주머니와 함께 들이닥치는(!) 남정네 두 사람.

  드릴로 지이이잉~ 두두두두두두두두~ 벽에 구멍을 뚫고 설치를 하는데
왜 그리도 먼지가 많이 날리는지.

  설치하고 다들 나가시자마자 청소한 뒤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냉커피를 벌컥벌컥.

  음, 토요일 오후의 시작이로군요.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8. 25. 02:04


  용돈 받아쓰는 백수(...)주제에 왜 이렇게 여기 저기 돈을 흩뿌리고 다니는 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이번 달, 문제집등등에 지출함으로 인해 '파삭'하며 위태위태한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아보려 애쓰던 잔고가 다음 주 갑작스레 예정되어버린 여행으로 인해
  '파사산!'(?!)하고 무너져버렸다.

  하아아, 다녀와서는 진짜 죽은 척하고 집에 붙어있어야겠다.
  밥이랑 김치, 가끔가다 된장이나 고추장과 함께 한달을 보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기도......
  공부해야지, 공부! 진짜 죽은 척 책상 앞에서 미친듯이 공부할테다! 안그러면 안된다~! 


  그래도 친구들과 여행간다니 조~금 들뜨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구나.

 
잇힝♡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8. 21. 20:00

  각 방마다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24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로 당겨졌단다.
  덕분에 아침 이른 시간부터 건물이 시끌시끌했다.

  부스스 일어나 씻고 나서 앉아있었더니 어느새 내 방 차례.

  쿵쾅쿵쾅 지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 구멍을 뚫고 이런 저런 것들을 설치하고
  후다닥 다른 방으로 이동하시는 아저씨들.

  마침 아주머니께서 함께 계시기에 책상 유리(예전에 내 무게를 생각않고 했던 짓
  때문에 깨졌던[......]) 교체에 대해 여쭈어보고 드디어 유리 교체!
  (아싸, 앞으로는 유리에 팔뚝이 긁히지는 않겠구나.)

  해가 질 시간 쯤 밥을 먹고, 또 밥을 먹고, 배가 부른데도
  과자까지 꾸역꾸역 밀어넣고 나서 왠지 토할 것 같은 기분으로 앉아 포스팅 작성 중.
 

  오늘의 교훈. 먹고 먹고 또 먹는자, 한계를 느낄것이다! [...?!]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또 허전함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몰라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7. 28. 21:23

  살아있습니다. [울먹]

  지금 더위에 허덕이며 부산에 있답니다. :)

  집에 오니 좋긴 한데...

  공부 안하고 놀다가 혼났어요. [훌쩍]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죠?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5. 30. 20:27

지금 M양은 잠을 좀 많이 많이 잔 덕분에 아직까지 멍-한 상태랍니다.
뭔가 쓸 것이 있어서 들어왔다가 무엇을 쓰려했는지 까먹은 바람에
멍-하게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네요.
(아직도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만.)

우후후, 모쪼록 좋은 밤 보내세요.
Posted by 미우
2007. 5.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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