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몰라'에 해당되는 글 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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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2 주절주절.. (후기?!)
- 2009.10.23 소심하게 복수하기(!?)
날씨가 추워서 그런 걸까요,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 걸까요.
아침에 따뜻하게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는데 물이 없어서 멀리까지 가서 받아왔더니
뜨거운 물이 아니라 찬 물이어서 커피 믹스가 제대로 녹지 않아 프림이 둥둥 떠있는
쓰면서 달고 닝닝한 커피를 마셔서 그런 걸까요.
오늘따라 해야할 일도 많은데 일이 안되네요.
아! 오늘은 마스카라라는 것을 발라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투명마스카라는 몇 번 발라봤었지만, 검은색 마스카라는 졸업사진 찍을 때
미용실에서 발라준 일 이외에는 발라보지 않은 것 같네요.
여튼 어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스카라를 덥썩 사와버려서 아침에 어버버거리며 발랐는데..
바를 때도 눈두덩에 자국이 생기더니 이제 눈 밑이 점점 검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덜덜덜]
아침에 나오면서 어머니께 "바른거 한 번 봐주세요."라고 보여드렸더니
어머니께서는 "너도 이런 것 바르는구나."라며 새삼스러워하시더군요.
음.. [긁적]
어쨌건 벌써 시간은 11시가 넘어가는데 오늘 출근해서 한 일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려워요. [......]
왠지 감기기운이 있는 듯 머리가 띵~하고 코가 맹맹하네요.
출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퇴근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아흑-
예전에는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것을 보면 도와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건만..
오늘 라벨작업이 끝난 우편물들을 발송하러 우체국에 가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
(원래는 우편물 꾸러미가 무겁다보니 차로 옮기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혼자 우체국까지 옮기게 되었음.)
내가 좀 튼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름 무거운 짐인데, 낑낑거리면서 들고 가다가
몇 발자국 못가서 쉬고, 또 가다가 쉬고를 여러번 하고 있는데도 도와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도와주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세월이 수상하니 이해할만 하다해도(?),
그 무거운 짐을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옮기고 있는 사람에게 길을 묻는 것은 좀 지나친 듯.
아니면 내가 많이 튼튼해 보여서 우편물을 가볍게 들고 가는 것으로 보였으려나?
그 분께서는 나를 가로막고 바로 눈 앞에 있는 건물을 찾으시며 이 길이 맞냐고 물으시던데..
잠시 지체하던 그 순간이 저에게는 엄청나게 긴 시간으로 느껴졌나이다.
그래, 하긴 지난 9월 경에 집에 보낼 택배 때문에 20킬로그램 가까이 되는 짐을 낑낑대며 들고 가도
눈길 주는 사람조차 없더라만은.
어쨌건 아랫입술을 꼭 깨물고 겨우겨우 우체국 안으로 들어서니, 안내해주시는 아저씨께서 깜짝 놀라며
짐을 받아주셨더랬다.
아저씨도 짐의 무게가 버거우셨는지 조금 휘청(......)
발송하려고 "이건 몇 통, 저건 몇 통입니다."라고 이야기하고 계산을 하고나니
우편물을 뒤쪽으로 옮기던 분께서 "이걸 혼자 들고 오셨어요?"라며 또 깜짝 놀라신다.
나는 "아하하하.. 네, 그래서 그런지 팔에 힘이 없네요."라고 대답한 후 인사를 하고 다시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에도 힘이 하나도 없더니 도착하고 나서도 팔에 힘이 없더라.
지금은 다녀온 지 몇시간이 지나서 겨우겨우 움직일 기운이 생겼다.
음.. 앞에 도와달라고 쓰기는 했었지만, 하소연(?)을 다 하고나니 도와주지 않으신 분들도
이해가 되는구나.
정말 세상이 수상해지기도 했고(!?)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이니까.
그러고보니 어제 버스에 자리가 있기에 허리도 너무 아프고 하여 노약자석이 아닌 자리를
골라 앉아있었는데 기사아저씨께서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께 자리를 양보해주라고
딱 찍어 말씀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일어났던 일이 떠오르는구나아.
아악! 내가 무슨 말을 쓰려고 했던 것인지를 모르겠어!!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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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언니께서 보내주셨어요. :D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샤방샤방'이라는 예쁜 표현까지 붙여주시면서
桃 색(복숭아색, 핑크색)이 어울린다며 바통을 주셨네요. 꺄악~♥ /ㅅ/ (...?)
【喜】[희]
마음이 맞는 벗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
맛있는 케이크☆를 맛볼 때.
【怒】[노]
'일이 계획했던 대로(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거나 무례한 사람을 보았을 때'입니다.
【哀】[애]
힘들어하는 사람 곁에서 위로해주지 못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 때에 슬프더라구요.
【樂】[락]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 (?)
노래를 부르는데 목 상태가 꽤 좋아서 내가 내고 싶은 소리를 다 낼 수 있을 때.(??)
뭐, 그런 거? (?!)
【最近の好きな食べ物】[최근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요즘 마이쮸가 참 맛있더군요.(...)
【最近の好きな音樂or着信音】[최근 좋아하는 음악이나 착신음]
좋아하는 음악이야 늘 비슷비슷하고, 현재 착신음은 베토벤 월광 소나타 2악장입니다.
【最近の口癖】[최근의 입버릇]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 몰라!"
"쫌!" (......)
【好きな色は?】[좋아하는 색]
전 흰색도 좋고 검은 색도 좋고 파란색도 좋고 분홍색도(보라색도) 좋아요♡
근데 요즘 빨강이 눈에 들어오……
【携帶の色は?】[휴대폰의 색]
어...어라.. 그러고보니 핑크색이네요. (?!)
【回してくれた人の心の色】[문답을 넘긴 분의 마음의 색?]
'마음의 색'!!!
J.언니는 검정색이 잘 어울리는 분이라는 이미지이건만 '마음의 색'이라고 하니 어려워요.
마음.. 음... 이런 색이 아닐까요? ;)
【次の色にあう人にバトンを回してください】[다음의 색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赤 (붉은색) -
桃 (복숭아색. 핑크) - 우리 다니엘언니! /ㅅ/ 사실 분홍색 말고도 노랑도 주황도 떠오르지만,
보라색이 딱인데 보라색이 없어.. ;ㅁ;
橙 (귤색. 주황) - 깜찍한 아이안(디츠에)님~
綠 (녹색) - 후후후, '후천성비논리사고증후군'에서 이름을 바꾸신 'U.W.W'님~! 부탁드려요. :)
水色 (물색) - 가람님~ 보고계시나요? 부탁드려요. :D
靑 (청색) - 왠지.. 라투키엘님께 어울리는 듯한 색상이어요. :)
白 (백색) -
黑 (흑색) -
灰 (회색) - 급작스럽게 찬우넷님~ :D
黃 (노란색) -
조..좁디좁은 인간관계.. ;ㅁ;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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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가 인수인계도 대충하고 간 데다 그 동안 정리가 잘 안되어 있던 터라 계속해서 정신없이 생활하고 있던 중, 전임자 스스로가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일이 있어 내가 조금 도와주기로 하고 통계를 내서 파일을 보냈다. (전임자가 자신의 이메일 주소도 알려주지 않은 채 그저 빨리 보내달라고 하기에 당연히 공용메일로 보내라는 이야기인줄 알고 그렇게 보냈다.) 메일을 보내고 어언 한달이 지나갈 무렵, 계속해서 메일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있었는데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끝까지 자신이 마무리를 하겠다기에 그러라고 했더랬다. 그리고 어제 도착한 파일을 보니 이건……. 내가 보낸 파일은 받았었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근하던 날 가져간 파일로 만든 것이라고 대답을 하더라. 헐.. 툭하면 마치 아랫사람에게 하는 듯한 어감으로 "수고해요."라고 말을 해도 관심을 보내주어 고맙다고 생각하고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한 달간 기다렸던 시간과 전임자가 있었던 동안 정리하지 않은 서류들을 정리하느라 초과근무를 했던 울화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라 그만 일을 저질러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