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버'에 해당되는 글 1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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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1 2007년 09월 11일 오후 6시 40분 현재. 2
- 2007.09.06 그러고보니 올해 여름에는... 2
- 2007.09.05 비 내리는 오후에는 부침개를~♪ 2
- 2007.09.04 오늘의 상태
- 2007.09.02 다이어트 해야 하나요? 7
- 2007.09.01 9월 첫 날, 첫 토요일. 늦잠쟁이!
- 2007.08.29 흠...
- 2007.08.27 사랑을 나눠요~♡
- 2007.08.25 후우, 밥버러지라 죄송합니다.
- 2007.08.23 까치들이 싸우고 있어요!
하루이야기2007. 9. 14. 07:50
하루이야기2007. 9. 11. 18:45
1. 아까 씻으면서부터 들려오던 목탁소리와 불경소리가 계속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딱! 딱! 딱딱딱딱!]
도대체 어디서 들리는 소리일까요?
2. 창 밖으로 안개비가 내리는 듯 합니다. 제 눈이 이상하거나 진짜 오거나 둘 중 하나. (!?)
3. 배가 고픈 저녁시간! 이웃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가봅니다.
고소하고 짭쪼롬한 내음이 소올 소올~ 들어오네요.
4. 잠을 제대로 안잤더니 피부가 과히 좋지 않군요.
조금 더 젊을 때의 피부를 돌려주세요! (?!)
5. 목탁 소리와 불경소리. 언제 끝날까요? (울먹)
6.(19시 04분 추가) 목탁소리는 그쳤네요. 그건 그렇고 방문자 수가...
⊙ㅁ⊙)???????!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들바들]
하루이야기2007. 9. 6. 03:04
하루이야기2007. 9. 5. 17:07
하루이야기2007. 9. 4. 16:37
하루이야기2007. 9. 2. 17:52
하루이야기2007. 9. 1. 13:10
늦잠을 자고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온 방을 울리는 진동과 소음이 들려와
깜짝 놀란 마음에 벌떡 일어나 앉았더랬다. 그리고 그 순간 벌컥 열리는 현관문!
"누구세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걸쇠(?!)사이를 통해 물어봤더니 완강기를 설치해야 한다며
문을 열어달랜다.
"잠깐만요~"
후다닥 옷을 입고, 이불은 둘둘 말아 구석으로 밀어넣고 문을 열었더니
아주머니와 함께 들이닥치는(!) 남정네 두 사람.
드릴로 지이이잉~ 두두두두두두두두~ 벽에 구멍을 뚫고 설치를 하는데
왜 그리도 먼지가 많이 날리는지.
설치하고 다들 나가시자마자 청소한 뒤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냉커피를 벌컥벌컥.
음, 토요일 오후의 시작이로군요. [......]
하루이야기2007. 8. 29. 04:11
몽상 혹은 망상2007. 8. 27. 16:59
생물이건 무생물이건 어떤 것에 계속 애정을 쏟다보면
그 상대(?)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듯 반응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떤 이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듯 비웃기도 하지만
나는 이것이 사실이라 생각한다.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에는 그 반응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반발할 여지가 없겠지만,
식물의 경우는 아주 서서히, 무생물(...)의 경우에도 고장난 척 하다가
'이러면 안되잖아'라는 한마디에 작동이 되기도 하는 등의 경우를 보면 그러한 생각이
틀린 것 만은 아니라는 믿음이 생긴다.
일례로 홀로 떨어져 살게 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외롭다는 생각이 너무도 강해
키우게 되었던 허브가 있었다. 평소에 하듯이 그 허브에게 이름도 붙여주고,
햇빛이 잘 안드는 방이었기에 아침이면 밖에 내놓고 저녁이면 다시 방 안으로 들여놓는 일을
매일같이 했으며, 힘든 일이 있거나 즐거운 일이 있으면 그 앞에서 떠들어대기도 하고,
괜히 음악을 들을 때도 '같이 듣자~'라고 이어폰의 한 쪽을 식물에게 양보하는
(어찌보면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일들을 하며 몇 달을 즐거이 보냈더랬다.
그러다 몇 달간 본가로 돌아가야 했을 때 약간은 슬픈 마음으로 친구에게 그 식물을 맡기고
집으로 내려갔는데 그 이후 일주일이 조금 안되었을 때, 그 녀석이 나와 떨어진 직후부터
시들시들하더니 결국은 죽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쩌면 그 이전 부터 상태가
좋지 못했다가 어찌 어찌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왠지 타이밍의 문제라기보다는 녀석이 나의 부재를 알고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잔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만큼 쉽게
상처받는 유형인 나를 보고 한 친구는 '정신차려라'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무언가를 마주했을 때 습관적으로 정이 가는 것을 어찌 막으리.
어찌되었건 그런 일들을 몇 번 겪다보니 이제는 그렇게 사랑을 주면 그 사랑에 잘 반응하는
사물이 참 고맙게 느껴지고 잘 반응할 수록 더욱 더 애정이 가더라.
뭐랄까, 사랑을 주었을 때 착실히 반응하는 그 아이들처럼
인간관계도 그렇게 솔직하게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루이야기2007. 8. 25. 02:04
용돈 받아쓰는 백수(...)주제에 왜 이렇게 여기 저기 돈을 흩뿌리고 다니는 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이번 달, 문제집등등에 지출함으로 인해 '파삭'하며 위태위태한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아보려 애쓰던 잔고가 다음 주 갑작스레 예정되어버린 여행으로 인해
'파사산!'(?!)하고 무너져버렸다.
하아아, 다녀와서는 진짜 죽은 척하고 집에 붙어있어야겠다.
밥이랑 김치, 가끔가다 된장이나 고추장과 함께 한달을 보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기도......
공부해야지, 공부! 진짜 죽은 척 책상 앞에서 미친듯이 공부할테다! 안그러면 안된다~!
그래도 친구들과 여행간다니 조~금 들뜨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구나.
잇힝♡
하루이야기2007. 8. 23. 18:19
방금 창문을 통해 까치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로 말싸움이라도 하듯 멀찍이 떨어져서 깍깍깍대더니 편이라도 가르듯 마주보고 있는
두 마리의 까치 옆으로 한마리씩 한마리씩 앉아서는 상대편(?)에 대고 '깍깍깍깍' '깍깍깍깍'.
그러다가 갑자기 푸드덕 하고 날아올라 공중에서 서로를 향해 공격을 하는데,
부리로 상대편 날개와 몸통을 쪼아대는 모습이 정말 무섭더군요.
아, 또 싸우네요.
저들은 왜 싸우고 있는 것일까요?
음, 웬만해선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소리가 계속 계속 울려 퍼집니다아.
...라고 적고 포스팅을 완료하려하니 또 조금 조용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