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9. 2. 2. 23:00


2009. 02. 02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
 
  오늘은 하루종일 공부만 하다 왔다. (!?)
  내일도 반성문 쓰는 것 처럼 열심히 빽빽이(!?)를 만들며 공부를 하다 올 것 같…….
  어쨌건 굉장히 편안하게 잘 다녀왔다.
  공부하는 것도 오히려 나에게는 잘 된 일이고, 어차피 상담하려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기에
  열심히 해 두는 것이 좋을 듯.
  원장님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모두 좋은 분들이셔서 마음이 놓인다. 


  그 자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정말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처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잃지 않기를!
  …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잘 살아가는 M모씨가 되었으면 좋겠다.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 29. 16:28



  생일이 설날 당일에 덜컥 걸리는 바람에 생일상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았더랬다.
  '미역국 대신에 떡국에 탕국 먹으면 되니까~ 케이크 대신에 떡 먹으면 되니까~'하면서 
  마음을 열고 생일을 맞았는데……

  생일 당일. 
  생일을 기억해준 고마운 분들께 문자로 축하를 받고, 세배를 하고 떡국을 맛있게 먹은 뒤에
  왠지 각종 튀김을 하고 보니 저녁시간. (?)

  괜히 부모님께 생일케이크 못먹은지 몇 년째라며 칭얼거렸었는데 
  연휴가 끝난 뒤(어제), 어머니께서 장을 보고 오시며 롤케이크를 사오셨다.

  이히히♡
  게다가 아버지께서 사오신 싱싱한 회도 먹었다~♥

  역시 울 엄마 아부지는 센스쟁이~☆

  우히히히히히히♡
  이히히히히히히히♡


  (↑ 좋아 죽는 M모씨...)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2. 27. 16:27



12월 23일


 12월 25일



아하하하하하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2. 9. 23:03


우리 언니, 수술은 잘 됐으려나?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 축하해요♡
앞으로 안경으로 우리 이쁜 언니 얼굴을 가릴 일 없을 것이라는 게
기뻐서 에헤라디야~♪



난 언제쯤 안경에서 졸업할 수 있게 될까나~ [시무룩]

Posted by 미우
몽상 혹은 망상2008. 11. 8. 23:15


  헛된 기대는 심어주지 마세요.
  농담이라도 그러는 거 아니에요.
  알면서 그러는 것이라면 나쁜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1. 6. 16:24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흐리네요.
  덕분에 정신이 멍-한 것이 도중에 졸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시나요?
  후후훗, 남은 하루도 힘이 번쩍!(?)나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이야압~☆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10. 28. 00:08




  지난 주 금요일, 그러니까 낮에 1시간 정도 잠깐 비가 흩뿌리고 난 뒤
  효창공원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갔는데,
  아직 초록빛인 나뭇잎에 조금 실망을 하고
  그냥 휘적휘적 걷다가 왔답니다.

  11월 첫째주 쯤에는 예쁘게 빨갛고 노랗게 물든 공원을 산책할 수 있을까요?


 

 쌀쌀한 날씨,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10. 24. 01:30



2007년 3월, 티스토리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튼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다른 분들처럼 풍부하고 좋은 내용을 담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하루 이야기'와 같은 일상에 대한 중얼거림이 위주인 이 블로그에
잊지않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50000hit이네요.
어쩌면 1/10은 제가 들락거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블로깅을 하면서 좋은 분들과 (멋진 글은 당연히 포함이죠!
아? 그러니까 저 말고, 다른 분들이요. ^^; )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하답니다.

50000hit.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숫자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참 의미있게 여겨지네요. 

그래서 조촐하게 이벤트 아닌 이벤트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티스토리를 통해
멋지고 좋은 인연, 맺어보세요~☆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배포하는 초대장 수 : 5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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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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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래서 좋아요!
1.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까지! 무한 용량과 강력한 멀티미디어를 올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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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원하는대로 myID.com으로 블로그 주소를 만들 수 있어요!



※ 초대장 서식을 불러와 붙였더니 약간 어색하네요.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지 않으셨더라도
    티스토리를 시작하려는 이유이메일주소를 기재해주시면 참고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
    (비밀댓글로 남겨주십사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의 이메일주소가 여기 저기 떠다니면 
    보기에 좋지 않잖아요. ^^;)
    물론 블로그를 개설하는 동기가 불순[예를 들어 성인광고 위주의 블로그라거나 
    그야말로 내용없이 광고만을 위한 블로그라거나...(!?)]하시면
    죄송하지만 거절할 수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0. 18. 23:03


  계피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계피의 그 매운 듯 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그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돌돌 말린 계피 껍질(?)을 잘라서 냠냠하고 씹어먹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할 일 없이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냉장고 속 신문지에 돌돌 말려 놀고 있는 계피를 발견했습니다. 
  왠지 날씨도 쌀쌀해졌으니 차를 끓여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에
  "계피차~ 계피차~ 냠냠~ 맛있겠다~ 계피차~♪"라는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계피를 씻어 냄비에 넣고는 약한 불로 달이듯이 끓여서 마셨습니다. 

  아이~ 달짝지근해~♡        (!?)

  그 맛에 반한 저는 조금 식힌 계피차를 1리터짜리 물통에 넣어 냉장고 속에 보관 후
  한 냄비를 더 끓여버렸답니다. 


  싸늘한 날씨에 차가워진 몸을 계피차 한 잔으로 달래보는 건 어떠세요?  
  (아, 그러고보니 요 며칠은 따뜻했군요. [철푸덕])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0. 17. 17:27



  댄스수업을 아주 열심히 듣고 나니 어찌나 졸린지…….
  땀에 절은 옷을 갈아입고, 대충 씻고 나서 '도서관에 갈까' 하다가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서 이것 저것 찾아서 정리하다가 그대로 졸아버렸다.
  (…오늘 수시 어쩌고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학교 이미지를 좋게 해야하는데,
  오늘따라 몸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아서 초췌하고, 피곤에 쩔은 듯한 꼴로 아침부터
  지금까지 학교 구석구석을 배회하고 있……. 아이고, 난 몰라.)

  아우웅~ 집에 가서 따뜻한 방 바닥에 몸을 지지며 마냥 잤으면 좋겠다아.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10. 11. 18:47



  공연장을 찾을 때마다 무대 뒤쪽 까지 직접 가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지 않으셨나요?

  무대 위에서 보는 관객석의 모습,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공연장의 Backstage tour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이런 견학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 덕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Backstage tour 프로그램을 하는 곳은 더 있겠지만, 제가 아는 곳은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밖에 없어서 더 자세한 설명은 못드리겠네요.
어쨌건, 그 중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토요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늘어지게 잠만 잔뜩 자는데,
오늘은 이리 저리 비명을 지르는 몸을 추스려 겨우 겨우 일어났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하는 tour-세종문화회관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죠.

  오전 10시쯤 도착해서 지난 수요일에 예매해 놓은 티켓을 찾고, 안내해주는대로 1층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보통 공연은 저녁쯤에나 있는데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각(?)에 웬 처자 하나가
발랄한 걸음걸이로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이 수상해보였는지 수위님 2분이 차례로
어떻게 왔는지 물으셨다가 "Backstage tour...음.. 견학프로그램 참가자인데요."라고 했더니
"아.."하면서 웃으셨어요.

  단체로 온 것이 아니라 혼자 찾아간 것이었기에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앉아있다보니
로비에 불도 들어오고, 다른 분들도 하나 둘 오셔서 안심했답니다. 
(모두 합해 10명 남짓이기는 했지만요.)


  10시 30분 정각. 
  
  예쁜 관계자분이 오셔서 각자의 표를 확인하고 작은 안내책자를 나눠주신 뒤,
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둘러본 곳은 세종 대극장이었는데요, 세종 대극장은 전형적인 프로시니움 무대
(proscenium ; 사진틀 무대라고도 이름)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프로시니움
무대의 형태는 굉장히 깊고 넓은 무대라 원근표현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을
들었었지만, 배우고 나서 다시 보게 되니 저절로 '아~'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객석쪽에 들어가 뒤에 있는 음향실을 유리창 너머로 보고, VIP석에 앉아 간단한 소개 동영상을
본 다음 설명을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앞좌석(?)에 LCD모니터를 최초로 설치한 곳이
세종문화회관 세종 대극장이라는 이야기에 '확실히 원어로 하는 오페라 등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과 '외국인들도 관람하기 좋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무대 뒤로 이동했습니다.

  무대 뒤쪽은 객석에서 본 것 처럼 굉장히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안전문제로 인해 무대 위로
올라가 볼 수는 없었지만, 얼핏 보기에도 참으로 넓어서 '이런 곳에서 공연하려면 마이크는
필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대 뒤쪽에 있는 (메인)분장실도 둘러본 뒤 세종 체임버홀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불이 켜지지 않아 세종 M 씨어터부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세종 M씨어터는 소규모 공연을 하는-이라고는 하지만 객석이 630석 가량- 공연장으로,
마침 오후에 있을 Happy Prince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어서 잠시 그 모습을 지켜보다
나왔는데 확실히 대극장에 비해서는 아늑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후, 역사 자료관을 둘러보았는데, 세종문화회관의 역사가 잘 나타나있어
흥미롭게 살펴보았습니다. 보통은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견학이 지연되기도 한다지만, 
구성원이 여러명의 성인과 어린이 2명-그것도 다 각자 신청해서 온 것이어서인지-인지라
사진을 찍지도, 떠들지도 않아 굉장히 신속한(?) 견학이 계속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명문제로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체임버홀로 이동했습니다. 
실내악 위주의 공연장이라 그런지, 다른 공연장에 비해 아담한 느낌이었고, 리모델링 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이 강한 곳이었습니다. 
안내자분이 노래를 불러 볼 사람은 무대 위로 올라가서 해 봐도 된다고 권하시는데,
다들 눈을 피하다가 아무도 부르지 않고 설명만 들은 채 그냥 나갈 뻔 했던 순간, 
감기가 아직 완쾌되지 않아 목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리고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어디 나가서 노래하겠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기가 너무도 안타까웠던 저는,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 중간에
"제가 해 봐도 될까요?"라고 하고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

  3~400석 정도 되는 객석 중 단 10명 남짓 앉아있는데도 무대 위에 올라서고 보니,
어느새 생겨버린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눈을 감고 첫 음을 내는데,

  ......우와......

  내고 있는 목소리가 큰지 작은지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없었지만, 
안내 책자에 나와있는 말 처럼, 공연장 전체가 울림통이 되어 소리가 퍼져나가는 것이
침 삼키는 소리, 호흡하는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로 전달되는 느낌이라
가슴이 더욱 두근거렸습니다.

  벽 쪽의 나무 굴곡이 그냥 보기 좋으라고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어 어찌나 좋은지......

  짧은 노래가 끝나고 무대를 내려오는데, 안내자 분께서 칭찬까지 해 주시니
(물론 lip service셨겠지만) 볼이 달아오는 와중에도, 정말 모두에게 무대 위로 올라가서
소리를 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대극장에서 '무대 위에서 보는 객석'을 체험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체임버홀에서 객석 쪽을 본 것으로도 만족한 채로 투어는 끝이 났고,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계속 가슴이 두근거려 설문지에도 굉장히 횡설수설 적어놓아서 설문지를 읽는 분께서는
'이 사람이 도대체 뭐라는 거야'라고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모쪼록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쯤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꼭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조금 쑥스러울 수도 있지만, 견학프로그램에서 "이거 해 보실 분~"이라고 하면 
손을 번쩍 들어 꼭~ 체험해보세요.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거에요. 



※ 신청은 각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술의 전당은 10월에는 견학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았다네요.

  세종문화회관 (http://www.sejongpac.or.kr)
  예술의 전당 (http://www.sac.or.kr)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9. 16. 00:39


  책상에 앉아 놀고 있는데, 뭔가가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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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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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를 시켜보니 무슨 하얀 공 같기도 하고.. 에? 설마, 혹시?!'



  고개를 길게 빼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님이 마치 씨익- 웃는 듯 합니다.

  "어머나, 달님~ 제 방에 놀러오셨군요!"

  누군가 들으면 고개를 갸웃거릴 말을 하면서 씨익 웃어봅니다.

  "적적할까봐 놀러온거에요? 큭큭, 고마워요."

  책상 유리에 비친 동그란 달님을 보면서 손으로 문질문질 쓰다듬어보기도 하고,
  그냥 멍하니 달님을 바라보며 딴 생각에 잠기기도 하다가 왠지 '인증샷!'을 외치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카메라를 꺼내 방에 놀러온 달님을 찍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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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어두워서 그런지 책상 윤곽이 보이는 듯 마는 듯 하네요. 흐음, 인증샷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가요?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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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달님을 올려다보며 찍을 때는 보이지 않던 무늬같은 것도 언뜻 보이는 듯 하지만, 정말 달 무늬인지 책상에 묻은 얼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어요.


  이제는 각도에 따라 앉은 자리에서는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하는 달님이지만,
  슬슬 또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할테니까 이만 보내드려야겠어요.

  후훗, 잘가요~ 내일 또 봐요, 달님.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9. 15. 19:23


  추석이 되기 며칠 전 부터 '달이 참 밝기도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니
  어제는 정말로 예쁜 보름달이 환한 빛을 내뿜으며 하늘에서 인사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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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부끄러운지 갑자기 구름으로 얼굴을 가리는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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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부끄러워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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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이 찌그러지지 않게 잘 나오게 하려고 숨죽이며 찍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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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기와 '까꿍'놀이(?)를 하는 것 처럼 장난을 치던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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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둥근, 예쁜 달님을 찍으려고 마구마구 zoom을 했지만, 역시 똑딱이의 한계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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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참 동글동글 예쁘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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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도 없어서 손각대로 겨우 겨우 숨죽이며 달님을 찰칵찰칵 찍어댄 미우였습니다. :)


  추석, 한가위 보름달은 잘 구경하셨나요?

  이번 추석 연휴는 너무도 짧아서 그냥 평범한 주말을 보낸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겠네요.
  부디 힘나는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후훗, 아자!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08. 9. 11. 00:03


  집에 돌아오는 길.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큰 길가,
  버스에서 내리면 학교 담장을 따라 무궁화가 만개해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며 무궁화 곁에서 서 있노라면
 



  인적 드문 어두운 길을 걷고 있는데 따라오는 무궁화노래.
 

  앞에 가는 사람이 있으면 조심 조심 따라가며 불러봅시다.
  그리고 그 사람이 갑자기 달려가더라도 놀라지 맙시다. (?!)



  ※ 정말이지 무궁화만 보면 반사적으로 나오는 노래에 큰일이랍니다. [덜덜덜(?)]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9. 1. 00:00


  9월, 하루 하루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서 아자아자!!

 
(잇힝☆)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