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볼래요?2007. 10. 28. 20:36




  비 내리는 가을 오후, 잔잔히 가슴을 떨리게 하는 첼로와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공원을 걸었다.

  곱게 물든 단풍도, 갑작스런 비에 놀란 새들도,
  야트막한 길에 푸릇푸릇 자리한 이름 모를 들풀도,
  비도, 낙엽도.

  모두 하나가 되어 노래하는 지금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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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참말로 곱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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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흐드러지게 핀 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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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곱기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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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오후의 산책.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