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누나가 변변찮아 딱히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구나. 아흑~ 미안.
생일 당일에 선물을 줄 수 없어 아쉽지만,
다음에 누나가 내려가서 데이트하는 걸로 선물은 대신하면 안되겠니? (...그게 뭐야)
아하하하하하~(...?)
여..여튼 생일 축하해, 우리 이쁘고 착한 동생~♡
(...이라는 말로 은근 슬쩍 때우고 넘어가기?!
라기엔 그 녀석이 이 블로그를 알 리가 없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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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0분 (수정)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아주 피곤한 목소리로 이제 자려던 참이란다.
생일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건네니 비몽사몽간에 "응~응~"하더니
전화 끊기 직전에 "땡큐~"라고 그러네.
짜식, 하여튼 뉘집 아들내민지 참 귀엽고 착하다니까.
그나저나 괜스레 '다 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하다.
이 녀석아~ 그래도 누나 눈엔 아직 애기야, 애기~
여튼 행복한 꿈 꾸고, 즐거운 하루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