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3. 24. 18:25


  보통 봄이나 여름즈음에는 발랄한 모차르트음악이 당기는데
  지난 달 말 부터 갑자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꽂혀서 허우적거리다
  결국 '비창', '월광', '템페스트', '열정' 등이 들어있는 앨범을 사고 말았습니다.

  저번에 충동구매했다고 했던 물품 중에 하나이지요.

  금요일에 배달되어 토요일에 개봉했으나 현재 CD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매체인 컴퓨터가
  CD롬 트레이를 열어주지않아 상심하고 있다가 오늘 바늘로 쿡 찌르는 고문을 가한 끝에(?)
  드디어 듣고 있답니다.

  아아, 역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그리고 알프레드 브렌델 아저씨~(할아버지라고 해야하나..) 멋져요~ [울먹]

  언젠가 다음엔 꼭 많이 아끼고 모아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들을
  제 손에 넣고 말겠어요! (...!?)

 
  해가 지고 있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