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5. 26. 02:07


  2008년 5월 25일 낮은 정말 한 여름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날이 더웠습니다.
  거리에는 온통 반팔을 입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는데요,
  서울역 인근에서 괴이한 모습을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모습이었다구요?"

  "음, 양산을 쓰고 검은 색의 긴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요.
  날씨가 더운 것은 이해하지만, 양산을 쓰고 그.. 그...."

  "그..?"

  "아이들이나 먹을법한 쭈쭈바를 먹으면서 걷더라구요."

  "네?!?"

  "어리면 모를까 나이도 스무살은 넘어보이는 사람이 양산 빙글 빙글 돌려가며
  쭈쭈바를 물고 걷는데 왠지...... 아흑- "

 
  목격자는 더 이상은 말하지 못하겠다며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물론 개인이 행복추구권을 가진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위와 같은 행위는 타인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로 경범죄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럴리가 없잖니!)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