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7. 1. 15:19


[ 의문점 1 ]

  왜 버스나 기타 등 탈 것만 타면 졸음이 밀려오지?

  오늘도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자리에 앉아서 "아싸~"하고 있다가
  이내 잠들어버렸다. (......)

  꾸벅 꾸벅 졸다가 창문에 쿵-! 하고 부딪치고 나서 "헉!"하고 놀라서
  잠시 정신을 차리고 있다가 또 다시 꾸벅꾸벅~ 쿵-! "헉!" x 5번(?!).

  한 번은 반대로 꾸벅거리다가 웬 남정네 어깨에 부딪치고 나서 화들짝 놀라
  작은 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했더니 그 분이 저 반대편으로 가버리셨다. (......)

  그러고 나서 한동안 몽롱하게 있다가 버스에서 내림.
  딱히 피곤할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내가 왜 그렇게 졸았을까. [훌쩍]





 [ 의문점 2 ]

  왜 밤이 되면 요리가 하고 싶어지지?
  반찬 같은 간단한 것도 낮에 시간 많을 때는 안하고 놀다가
  밤이 되면 그제야 꼬물꼬물 이것 저것 챙겨올라가 칼질하고 지지고 볶고. (......)
  그리하여 어제는 짭쪼롬한 어묵볶음이 완성되었더랬지.
  이건 명백하게 민폐인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그래도 새벽2시에 빨래는 안 돌리니 내가 이겼음.[!?!])

 

  아아~ 여전히 민폐인생을 살고 있는 M양입니다아아~ [철푸덕]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