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10. 18. 23:03


  계피를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계피의 그 매운 듯 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그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돌돌 말린 계피 껍질(?)을 잘라서 냠냠하고 씹어먹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할 일 없이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냉장고 속 신문지에 돌돌 말려 놀고 있는 계피를 발견했습니다. 
  왠지 날씨도 쌀쌀해졌으니 차를 끓여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에
  "계피차~ 계피차~ 냠냠~ 맛있겠다~ 계피차~♪"라는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계피를 씻어 냄비에 넣고는 약한 불로 달이듯이 끓여서 마셨습니다. 

  아이~ 달짝지근해~♡        (!?)

  그 맛에 반한 저는 조금 식힌 계피차를 1리터짜리 물통에 넣어 냉장고 속에 보관 후
  한 냄비를 더 끓여버렸답니다. 


  싸늘한 날씨에 차가워진 몸을 계피차 한 잔으로 달래보는 건 어떠세요?  
  (아, 그러고보니 요 며칠은 따뜻했군요. [철푸덕])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