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12. 8. 19:13




지난 여름에 했던 머리가 많이 풀려서(혹자는 풀린듯한 파마머리라 딱 마음에 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만…) 약간 지저분해 보이기에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머리카락이 약간 상해서 그런지,
아니면 지난 번에 5시간 걸려 했던 머리를 2시간만에 해서 그런지
저번처럼 탱글탱글(?)한 느낌이 아니라 안타까웠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다가 건물 입구에서 거울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이 모습은,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

나?!


 

(....사실 처음에 떠오른 이미지는
'딱 달라붙은 윗머리와 아래는 곱슬곱슬하게 말린' 하이든이었으나
정갈하게(?) 나뉜 가르마를 보고 헨델이 떠올랐다가 이미지를 찾다보니 베토벤에 가까워졌...)

아하하하하하……


[철푸덕]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