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마다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24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로 당겨졌단다.
덕분에 아침 이른 시간부터 건물이 시끌시끌했다.
부스스 일어나 씻고 나서 앉아있었더니 어느새 내 방 차례.
쿵쾅쿵쾅 지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 구멍을 뚫고 이런 저런 것들을 설치하고
후다닥 다른 방으로 이동하시는 아저씨들.
마침 아주머니께서 함께 계시기에 책상 유리(예전에 내 무게를 생각않고 했던 짓
때문에 깨졌던[......]) 교체에 대해 여쭈어보고 드디어 유리 교체!
(아싸, 앞으로는 유리에 팔뚝이 긁히지는 않겠구나.)
해가 질 시간 쯤 밥을 먹고, 또 밥을 먹고, 배가 부른데도
과자까지 꾸역꾸역 밀어넣고 나서 왠지 토할 것 같은 기분으로 앉아 포스팅 작성 중.
오늘의 교훈. 먹고 먹고 또 먹는자, 한계를 느낄것이다! [...?!]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 또 허전함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