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정신차리렴'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08.01.06 아그작 아그작~♪ 2
  2. 2008.01.05 햇살이 굉장히 따뜻한 날이네요.
  3. 2008.01.04 밍기적 밍기적 꾸물 꾸물~ 4
  4. 2008.01.01 마요 마요 마요네즈~♪ 2
  5. 2007.10.18 가...감기 조심하세요. 2
  6. 2007.07.05 어버버?
하루이야기2008. 1. 6. 22:48


  맛있는 과자를 잔뜩 사와서 아그작 아그작 먹고 있습니다.

  현미잡곡을 튀긴 것과 보리 튀긴 것~

  아그작 아그작~ 맛있어요~ (꺄륵)


  ...여기서 문제.

  과연 이 과자들은 몇 일이나 버틸 수 있을까요?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5. 14:30


  새벽에 잠들었다 깨어보니 햇살이 따사롭게 방 안을 비추고 있었어요.
  벌떡 일어나 '맞다! 연습해야지!'라고 하면서 씻고는 1시간 동안 리코더만 불고 있었네요.
  (......)

  리코더 불어본 지 거의 10년은 된 것 같은데 부니까 소리는 나네요. 아흑-

  생뚱맞은 리코더 소리에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있을 것 같아서 소심하게 불다가
  이제 운지법만 연습하려구요.

  웬 리코더냐구요?
  합창에 트럼펫과 트롬본, 튜바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는지라
  소프라노 리코더, 알토 리코더, 플룻, 클라리넷이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거든요.
  (......금관악기 자리를 차지한 목관악기들이네요. [바들])

  사실 리코더도 빌려서 불고 있어요. (엉엉)


  어..어쨌건~
  참 날씨가 좋죠?

  이런 날은 놀러나가야만 할 것 같아요.
  후후훗, 모쪼록 저 따스한 햇살처럼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4. 16:39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 상태가 안좋은지 굉장히 춥더군요.
  덕분에 칭얼거리면서 이불 속을 뒹굴다가 벌떡 일어나 데구르르 구르..가 아니고! (...)
  꼬물거리며 일어나서 씻고 어쩌고 하다가 책상 앞에 앉았는데
  저 위에서 들리는 드릴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더랬습니다.

  벌써 공사 시작한 지 족히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안끝났나봐요.

  워낙에 하루 종일 방 안에서만 뒹굴 뒹굴 거리는지라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드릴 소리에 노이로제라도 걸릴 것 같아요. 엉엉.
  (이미 걸린 것일지도....)


  어쨌건 이런 저런 핑계로 컴퓨터를 켰더니 윈도우즈 업그레이드 어쩌고 하면서
  노란 느낌표가 뜨길래 설치를 누르고 멍~하게 앉아있는데
  익스플로러가 업그레이드 된 거예요!
  덕분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어버버' 한 상태입니다.

  더 좋아졌다는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글씨가 조금 뭉개지네요.
 

  흐으음..
  어쨌건 조금 있다가 나갈 준비도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꾸물꾸물한 기분일까요.
  날씨 탓..이겠죠?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나 듬뿍 타 먹어야겠어요.
 
  남은 하루도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1. 23:19


  언젠가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난 원래 마요네즈를 싫어했다.
  하얗고 느끼하며 걸쭉한 그것이 무슨 맛이 있다고 먹는 것이냐고
  생각했더랬지.

  그런데 몇 달 전 친구가 주고 간 마요네즈 한 통으로 그 생각이 바뀌었으니...

  일주일만에 마요네즈 한 통을 다 먹는 기염을 토하고,
  곧이어 "마요마요~♪"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은 기어이......



부순 생 라면을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며 맛있다고 기뻐하는 나를 발견하고 말았다.


  이 일을 어째.
  이걸 이대로 둬야하나, 말아야 하나......(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10. 18. 19:52


  강렬히 태양이 내리쬐는 낮과는 달리 아침 이른 시간과 밤에는 상당히 쌀쌀하답니다.

  덕분에 감기가 활동하기 참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잠시 방심하면..
  저처럼 되요. [훌쩍]




  그러니까...
  부디 감기 조심하세요오-!


 
그런데 어쩌면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이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쑥.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7. 5. 16:46



  오늘 새벽, 친구가 놀러왔다가 컴퓨터를 점령하는 바람에 할 것이 없게 된 M 모씨는
화장실에 촛불이 켜져있는 것에 착안, 요한계시록을 들고 조용히 화장실로 들어가 그것을
베끼며 중얼중얼 거렸다고 합니다.

  거울 앞의 세면대, 세면대에 곱게 켜진 양초,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촛불에 의지해 뭔가를
중얼중얼거리는 여인.










  ......꺅!!!!!!!!



   뒤늦게 자신이 하는 짓이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뛰쳐나온 M모씨.


 
 ......친구가 그 이야기를 듣더니 오들오들 떨면서 자기가 잘못했으니 '그냥 컴퓨터는 니가 쓰려무나'랬어요. 만세! [.....!?]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