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9. 12. 7. 21:37


  지난 목요일, 참석해야 할 곳이 있어 당일치기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첫차로 서울에 갔다가 막차로 내려오기를 감행했더니
  좀 피곤했는지 몸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정장에 구두까지 신은 상태로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무거운 것을 들고 신경을 쓰고 해서 그런지 열이 나고 피부에 뭔가가 잔뜩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피곤하긴했지만 겸사겸사 함께 일하던 선생님들도 만나고,
  그간 보고 싶었던 다니엘 언니도 자~암깐 보고 와서 좋았어요. 
  그 시간이 너무 짧아 많은 분들을 뵙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문제는 새벽 4시 11분에 도착해서 집에 와 잠자리에 든 시간이 5시,
  잠깐 눈을 붙였다가 출근을 했더니 정신이 멍- 했지만 
  자리를 비운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내원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꺄륵]

  금요일에 일을 마치고 토요일에 쉬고, 주일에도 오후에는 계속 쉬고 했는데
  왜 울긋불긋하게 올라 온 이것들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아하하하-

  살려ㅈ...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11. 17. 13:46


J. 언니께서 보내주셨어요. :D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샤방샤방'이라는 예쁜 표현까지 붙여주시면서
색(복숭아색, 핑크색)이 어울린다며 바통을 주셨네요. 꺄악~♥ /ㅅ/  (...?)

【喜】[희] 
  마음이 맞는 벗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
  맛있는 케이크☆를 맛볼 때.

【怒】[노] 
  '일이 계획했던 대로(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거나 무례한 사람을 보았을 때'입니다.

【哀】[애] 
  힘들어하는 사람 곁에서 위로해주지 못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 때에 슬프더라구요.

【樂】[락]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 (?)
  노래를 부르는데 목 상태가 꽤 좋아서 내가 내고 싶은 소리를 다 낼 수 있을 때.(??)
  뭐, 그런 거? (?!)

【最近の好きな食べ物】[최근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요즘 마이쮸가 참 맛있더군요.(...)

【最近の好きな音樂or着信音】[최근 좋아하는 음악이나 착신음] 
  좋아하는 음악이야 늘 비슷비슷하고, 현재 착신음은 베토벤 월광 소나타 2악장입니다.

【最近の口癖】[최근의 입버릇]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 몰라!"
  "쫌!" (......)
 

【好きな色は?】[좋아하는 색] 
  전 흰색도 좋고 검은 색도 좋고 파란색도 좋고 분홍색도(보라색도) 좋아요♡
  근데 요즘 빨강이 눈에 들어오……

【携帶の色は?】[휴대폰의 색] 
  어...어라.. 그러고보니 핑크색이네요. (?!)

【回してくれた人の心の色】[문답을 넘긴 분의 마음의 색?] 
  '마음의 색'!!! 
  J.언니는 검정색이 잘 어울리는 분이라는 이미지이건만 '마음의 색'이라고 하니 어려워요.
  마음.. 음... 이런 색이 아닐까요? ;)

【次の色にあう人にバトンを回してください】[다음의 색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赤  (붉은색) -

桃  (복숭아색. 핑크) - 우리 다니엘언니! /ㅅ/ 사실 분홍색 말고도 노랑도 주황도 떠오르지만,
                                    보라색이 딱인데 보라색이 없어.. ;ㅁ;

橙  (귤색. 주황) - 깜찍한 아이안(디츠에)님~
綠  (녹색) -  후후후, '후천성비논리사고증후군'에서 이름을 바꾸신 'U.W.W'님~! 부탁드려요. :)
水色 (물색) -  가람님~ 보고계시나요? 부탁드려요. :D
靑  (청색) -  왠지.. 라투키엘님께 어울리는 듯한 색상이어요. :)

白  (백색) - 
黑  (흑색) -

灰  (회색) -  급작스럽게 찬우넷님~ :D

黃  (노란색) -


조..좁디좁은 인간관계.. ;ㅁ; [털썩]


Posted by 미우
2009. 11. 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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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2009. 10. 23. 12:57


  전임자가 인수인계도 대충하고 간 데다 그 동안 정리가 잘 안되어 있던 터라 계속해서 정신없이 생활하고 있던 중, 전임자 스스로가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일이 있어 내가 조금 도와주기로 하고 통계를 내서 파일을 보냈다. (전임자가 자신의 이메일 주소도 알려주지 않은 채 그저 빨리 보내달라고 하기에 당연히 공용메일로 보내라는 이야기인줄 알고 그렇게 보냈다.) 메일을 보내고 어언 한달이 지나갈 무렵, 계속해서 메일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있었는데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끝까지 자신이 마무리를 하겠다기에 그러라고 했더랬다. 그리고 어제 도착한 파일을 보니 이건……. 내가 보낸 파일은 받았었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근하던 날 가져간 파일로 만든 것이라고 대답을 하더라. 헐.. 툭하면 마치 아랫사람에게 하는 듯한 어감으로 "수고해요."라고 말을 해도 관심을 보내주어 고맙다고 생각하고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한 달간 기다렸던 시간과 전임자가 있었던 동안 정리하지 않은 서류들을 정리하느라 초과근무를 했던 울화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라 그만 일을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0. 7. 15:15


  아직 겨울이 찾아오지 않은 선선한 계절.
  곱게 단장한 아가씨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들 중 하나를 알아냈다!
  그것은!!!


  코피났는데 출근해야해서…….  (아, 나만 그런가;;)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9. 24. 00:57


잘 도착했습니다.
방 정리도 다 끝났다고 봐야하고,
무선 인터넷 설치도 끝나 방에 앉아 블로깅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네요.

해야할 일은 많지만, 스트레스가 적어서 참 편안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만 적으니 뭔가 아주 멀리 떠난 것 같은 느낌이로군요.
심리적으로는 아주 먼 곳으로 가게 된 것 같았지만(차가 막히다보니 오는데 8시간 가까이 걸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대한민국 영토 내이고, 바다도 건너가지 않았답니다.
네, 여기는 부산이어요. ;9



덧. 귀향 4일째, 아바마마께서 사 오신 냉면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바마마께서 어마마마의 육수를 빼앗아 오셔서는 딸내미에게 먹어보라며 건네주시더군요. 아, 친히 그릇을 들고 먹여주시더이다. 갑자기 어린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 내려오는데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더랬죠. 중학교 때는 사춘기라서 그런지 신경질만 내는 모습을 봤고, 고등학교 때에는 새벽에 학교에 갔다가 밤 늦게 들어와서는 얼굴도 제대로 못봤는데 대학은 또 서울로 가서 방학 때나 가끔 내려오기에 '이대로 시집을 가 버리면 어떡하나….'라고 생각하셨대요. 물론 한 편으로는 서울에서 직장도 생기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기에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간 딸내미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잘됐다 싶다시며 씨익 웃으셨거든요. 헤헷.) 가슴이 찡해서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았지만, 어쨌건 아바마마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부지~ 감사해용, 그리고 사랑해용~♡  (...이라는 말을 꼭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8. 11. 00:08


  월요일. 평소와 같이 모두 함께 청소를 하고, J선생님께서 가져다주신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로 에어컨을 청소하려고 뚜껑(!?)을 열어 필터를 꺼내보니 푹신푹신한 먼지가 한가득♥

  '이래서 에어컨을 틀 때마다 콧물과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던 것인가'하고 생각하며 우리들 중 가장 막내이자 튼튼하고 자기 입으로 입맛이 없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며 아픈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먹성이 좋은 누구씨가(그간 맺힌 것이 많았...) 필터와 솔을 들고 터벅터벅 실외로 나가서 그 푹신 푹신하고 검은 먼지를 탈탈 털어냈다. 그렇게 필터와 냉각기를 청소한 다음 에어컨을 돌리니 한결 숨쉬기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상큼하게 시작한 하루는 그분의 출연으로 인하여 삐그덕거리더니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는, 그리고 나도 그분과 함께 다른 일을 하다가 나와보니 아직 처리되지 않은 일이었기에 늦었지만 분주하게 그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그분께서는 어떻게 보면 깜빡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문제삼아 뭐라뭐라 종알대셔서 스트레스 지수가 살짝 올라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맛있지는 않고 오늘따라 정말 맵게 음식을 해주는 바람에 밥을 먹고 배가 부른 것이 아니라 물을 먹고 배가 불러 속이 울렁거릴 지경인지라 겨우겨우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돌아와보니 오랜만에 친히 방문해주신 또 다른 그분께서 반말로 뭐라뭐라하시는 바람에 스트레스 지수가 좀 더 상승.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신 분이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것인지 지정하려고 하는 그 모습에 스트레스가 아슬아슬한 수위에 도달★

  누가 건드리면 어떤 반응이 튀어나올 지 모르는 상태(아하하하그래당신은세상에서당신이제일잘났지아하하하그럼나는뭐냐매일말하는그스피릿이그따구냐아하하하하하하)에서 겨우겨우 마음을 가라앉히고 뒷 방으로 몸을 하여 공중에 대고 지르기를 몇 번 했더니 좀 나아지더라. (사무실에 전용 샌드백이라도 갖다 놓아야 하려나.)

  어쨌건, 8월 10일은 참 더운 날이었다.

  오늘은 모쪼록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8. 1. 19:23



  사실 오늘은 일찍 집에 와서 푹 쉬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근데 선생님~ 우리 언제 영화봐요?"라고 했던 나의 한 마디 말로 인하여 "그럼 우리 오늘 영화볼까?"라는 대답이 파생되었고, "그럼 어디서 봐야하나~"라는 말에 원래 내리는 역을 언급하며 그 영화관에서 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더니 바로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급작스럽게 영화를 보는 것이 결정되었다. 

  극장에 어떤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일단 올라가보자는 생각으로 매표소에 갔더니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업, 해리포터, 트랜스포머 등이 있기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O선생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업 탈락, 트랜스포머와 해리포터는 시리즈물인데다 전편을 보지 않았고 어린이들도 많이 볼 것이라는 생각에 탈락하여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일이었다.

  차우도 보고 싶기는 했지만, 어디선가 거의 코메디 수준이라고 했던 것이 떠올라 탈락시키고 해운대와 국가대표 중에서 고민을 하던 중 해운대로 마음이 약간 기울었는데 우리의 O선생님께서 해운대는 다음에 친구분과 보게 될 것 같다고 하셔서 국가대표를 보는 것으로 결정. 

  티켓을 사고, 점심을 먹고, 커피까지 마신다음 룰루랄라 영화를 보러 들어갔는데 의자는 불편하고, 화면도 뭔가 바람직하지 않아서 함께 투덜거리던 와중 영화가 시작되었다. 

  '국가대표'라는 영화에 대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은채 불편한 자세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맙소사! 보면 볼 수록 어찌나 몰입이 되던지 울다가 웃다가 하며 재미나게 보다가 2시간 20분이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크흑- 완전 멋지고 재미있었다. 정말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지...
잔뜩 잔뜩 추천을 하고픈 영화였기에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지갑을 쥐고 고민을 할 정도였다. 

  오랜만에 즐기는 문화생활에 스트레스도 풀린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9000원은 너무 했어. 으앙.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7. 30. 20:22


오늘은 다니엘언니님께서 하사하시기로 한 깜장 자켓(!!)을 받기 위해
여의도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더위에 쩔은 모습으로 헉헉거리며 지하철 역 계단을 올라가니
다니엘언니님은 인자한 미소와 아리따운 모습으로 이 미천한 M모씨를 맞아주셨고,
저는 그저 굽신거리며 깜장 자켓을 받았읍지요.
오오, 그 깜장 자켓은 아주 알흠다웠지만 제가 입으니 팔뚝이라거나 …(이하생략)

어쨌건 다니엘언니님으로 인하여 깜장 자켓과 예쁜 핀을 얻었고,
그 아리따운 모습으로 인하여 M모씨의 스트레스 지수가 -70이 되었답니다.

꺄야악~ 고마워용~ 잘 입을게~♥

(여기서 살이 찌면 위험할지도…?!)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7. 26. 23:48


라투키엘님(Walker님)께 다시 받아온 바통입니다. :D


* 이 바톤은 넘겨준 친구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 바톤먹기 금지, 돌려주기 금지, 돌아온 사람은 몇 번이라도 다시 넘깁시다.
* 질문 부분에 들어간 이름은 자기가 고칩시다.


■ 가장 먼저 '라투키엘'님과의 관계는?
  - 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블로그 이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설명하자면 저는 라투키엘님의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오면 열심히 재미있게 읽고 나서
  코멘트에는 인색한 독자인 것 같기도......


■ 첫 만남은?
  - 실제로 뵌 적은 없고, 웹상으로는 예~전에 라투키엘님께서 제 블로그에 코멘트를
  하나 남겨주신 적이 있었답니다. :) 그러다가 '새벽'에 관련된 포스팅에서 
  새벽에 어울리는 좋은 음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달려가 인사를 드리면서 
  왕래(?)가 있게 되었고, 감성적인 라투키엘님의 글들이 좋아서 제가 스토킹을 하며(?)
  이어진 게 벌써 한 2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D
  (한 번 뵙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제가 술을 못하네요. 크흑-)


■ '라투키엘'님은 남성? 여성?
  - 아름다움을 아는 멋진 남성이셔요. :)


■ 딱 봤을 때 어떤 느낌인지?
  - 한 손에는 펜을, 다른 한 손에는 수첩을 들고 살짝 고뇌하는 듯한
  미청년(!)이실 것 같아요. :D


■ 당신이 본 '라투키엘'님의 장점을 세 가지만 들어보자.
  - 감수성이 풍부하십니다. 글로 표현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 +ㅁ+


■ 그럼 반대로 '라투키엘'님의 단점을 세 가지만.
  - 단점?! 음... 음..... 음..........
    ...아!! 블로그 주소를 종종 바꾸셔서 제가 스토킹을 하기 힘들어요. (...?!)


■ '라투키엘'님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 태양이 뜨기 전 어슴푸레한 새벽의 하늘 같은 남색에 가까우신 것 같아요.


■ 동물에 비유하자면?
  - 그러고보니 라투키엘님도 고양이 이미지!
  뭐랄까.. 고독을 즐기는 새침한 턱시도 고양이 같으셔요. 후훗. 


■ 싸운 적은 있는지?
  - 그러게요~ 싸울만큼 친해져보아요~ ;)


■ 그럼 마지막으로,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 10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 돌려주기 금지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받으시고나서 해 주시면, 그 다음에 또
   돌리시는 것은 면제해드릴게요~ 아하하하 ♡ (누구마음대로?!)
…라고 썼더랬지요.

  친구 바통을 몇 번 하다보니 처음에 적었던 목록에서 이제 남으신 분은~
  다니엘언니, 아이안님, green river님 입니다아~ :D

  앗! 잠시만요~ 재미있겠다고 생각하셨죠? 목록에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 주셔요~ :D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7. 22. 21:51


  네, 보았습니다. 

  오전에 갑자기 주위가 컴컴한 듯한 느낌이 들어 '비가 오려나..'하고 있다가 
  L변호사님이 "그러고보니 오늘 개기일식이라던데!"라고 말씀하셔서 뒤늦게
  맨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지요.

  하늘에는 동그랗고 뽀얀(?) 해가 떠 있었습니다.

  '아직 시작이 아닌가?'하고 있다가 다른 선생님이 "꺄악! 일식이다!"라고 하셔서
  냉큼 하늘을 올려다보니 태양이 웬 초승달같은 모양이 되었다가 순식간(??)에
  스스스스스스슥- 하고 다시 동그란 모양으로 변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 것 같은데(그 근거로 우리 J선생님께서
  개기일식이라는 말에 얼른 뛰어가 선글라스를 가져 오셨습니다만 그땐 이미
  일식이 끝났더랬지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끄적거리는데 꽤 오랜시간동안
  일식이 있었나보더라구요. (???)

  분명히 10시 30분이 조금 안된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어찌 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개기일식을 보았어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6. 7. 13:19


  우리 회사(?)에 있는 선생님들은 (나를 제외하고) 다들 미인이시다.
  처음에는 서로 아니라고 하다가 간혹 농담으로 "어머, 몰랐어? 여기 미모 보고 뽑아."라는
  말이 오갔고, 종종 그쪽으로 화두가 던져지면 그 이야기로 까르르 웃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쪽 선생님들과 다른 기관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모집해서 받게 된 교육이 끝나던 날에
  뒤풀이겸 조촐하게 다과를 마련해 이야기를 나누며 먹고 있다가 다른 기관에서 오신
  선생님 한 분이 "여기 계신 선생님들은 어쩜 이렇게들 미인이세요~" 라며
  립서비스를 하셨더랬다. 
  우리는 또 까르르 웃으며, "여기는 미모를 보고 뽑는답니다."라며 농담으로 받아쳤고,
  그 이야기에 다들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 Boss께선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정색을 하시며, 

  "외모를 보고 뽑는게 아니라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니 거부감이 들지 않게 생긴 사람들로 
  뽑은 겁니다."

  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 즉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애매모호한 분위기로 전환.  

  애써 한 선생님께서 다른 쪽으로 이야기의 방향을 돌려서 그 분위기가 풀리기는 했지만,
  순간적으로 정말 몸 둘 바를 몰라 애를 먹었다.

  크흑, 그런데 이 이야기가 왜 갑자기 떠올랐지... (털썩)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3. 25. 00:52



J. 언니께 다시 받아온 바통입니다. :D



* 이 바톤은 넘겨준 친구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 바톤먹기 금지, 돌려주기 금지, 돌아온 사람은 몇 번이라도 다시 넘깁시다.
* 질문 부분에 들어간 이름은 자기가 고칩시다.


■ 가장 먼저 'J.'님과의 관계는?
  - J.언니는 온블록에서 만나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인연이자,
  제가 굉장히 좋아라하는 언니이시며 가끔 스토킹을 하...(그만)


■ 첫 만남은?
  - 벌써 오래 전이군요. (감회가 새롭네요~♡) 어느날 아마도 온블록 첫 화면 같은 곳에서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하고는 그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그 곳이 마침 J.언니의 블로그였고, 게시글에 대하여 답글을 달게 된 것으로 시작하여 오고 가는 답글과 트랙백 속에 싹이 튼...(?!)
  그러다가 아마도 2006년 초에 언니 학교 근처에 일이 있어 갔던 길에 연락을 드리고 만나게 되어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었더랬지요~
(아, 언니~ 그 때 말 놓기로 하셨었는데.. [엉엉])


■ 'J.'님은 남성? 여성?
  - 멋진 숙녀셔요~!


■ 딱 봤을 때 어떤 느낌인지?
  - 아무 말씀 없으실 때에는 '도도하실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조금만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굉장히 따뜻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 당신이 본 'J.'님의 장점을 세 가지만 들어보자.
  - 아름다우십니다(!), 재치있으십니다, 따뜻한 분이십니다!
  (세가지'만'이라니.. 더 하면 안되나요? ;ㅁ; )


■ 그럼 반대로 'J.'님의 단점을 세 가지만.
  - ......단점?! 그거 먹는 건가요! (......)


■ 'J.'님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 옅은 하늘색 또는 윤기나는 까만색(...어째 편차가…[덜덜])이요~
  평소 장난끼 많으신 모습은 옅은 하늘색 느낌인데, 날카로워지실 때는(우사미?!)
  윤기나는 (고급스러운) 검정 느낌이 나는 듯 해요. :D


■ 동물에 비유하자면?
  -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요!!!!! +ㅁ+
  날카로운 듯 하면서도 장난끼 있으시고, 처음에는 조심스러워하시다가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면 왠지 '내 사람'이라고 마음을 더 퍼주려고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랄까요?


■ 싸운 적은 있는지?
  - 없어용.


■ 그럼 마지막으로,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 10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 돌려주기 금지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받으시고나서 해 주시면, 그 다음에 또
   돌리시는 것은 면제해드릴게요~ 아하하하 ♡ (누구마음대로?!)
…라고 썼었지용.

  이제 남으신 분은~ 다니엘언니, 아이안님, 라투키엘님, green river님...?!

  우후훗. 재미있겠다고 생각하신 거기~ 네! 맞아요. 맞아요.
  시간 되시면 해 주셔도... :D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9. 3. 7. 20:20


아이안님...(디츠에님?)께 받아온 바통입니다. :D



* 이 바톤은 넘겨준 친구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 바톤먹기 금지, 돌려주기 금지, 돌아온 사람은 몇 번이라도 다시 넘깁시다.
* 질문 부분에 들어간 이름은 자기가 고칩시다.

■ 가장 먼저 '아이안'님과의 관계는?
  - 온블록에서 만난 멋진 인연이에용~ ;)

■ 첫 만남은?
  - 아.. 그러니까 그게... (생각 中)
   아이안님께서 먼저 제 블로그에 오셨다가 글을 남겨주셔서 찾아가 인사드리면서
  알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아이안'님은 남성? 여성?
  - 깜찍한 숙녀분이시죠오~

■ 딱 봤을 때 어떤 느낌인지?
  - 아직 실제로 뵙지는 못해서... 처음에는 마냥 '꺄악~귀여우셔~♡'라는 느낌이었는데 
  점점 갈 수록 '생각이 깊은 분이시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 당신이 본 '아이안'님의 장점을 세 가지만 들어보자.
  - 귀여우십니다. 그림을 잘 그리십니다. 다정하십니다. (후훗♥)

■ 그럼 반대로 '아이안'님의 단점을 세 가지만.
  - 음.. 바꿔말하면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하셔서 자칫 잘못하면 
  상처받기 쉬운 타입이신 것처럼 보여요. ;ㅅ; 그 외에는...??

■ '아이안'님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 아오리 색!!(!?) 연두빛이랄까, 푸릇푸릇한 청사과 색이랄까 그런 느낌이에요. (키득키득)
  아무래도 예~~~전에 블로그 배경을 사과로 하셨던게 인상 깊어서 그런 것일지도? (생글)

■ 동물에 비유하자면?
  - 음.. 다람쥐? :D

■ 싸운 적은 있는지?
  - 없죠? 없어요. 없을거에요. 없을텐데. 없...

■ 그럼 마지막으로,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 10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 돌려주기 금지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받으시고나서 해 주시면, 그 다음에 또
   돌리시는 것은 면제해드릴게요~ 아하하하 ♡ (누구마음대로?!)

  J.언니, 다니엘언니, 아이안님, 라투키엘님, green river님...?!

  아아.. 방문하시지 않으시어 대답을 해 주시지 아니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ㅅ;

  바쁘지 않으시면 해 주시....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2. 25. 07:00


  우후후후후♡

  (졸업하는데 몇 년이 걸린 것인지를 따지자면 곤란해지니 뒤로 미뤄두고...)

  드디어 졸업합니다.

  더욱 더 멋지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 히히♥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