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07.08.08 데굴데굴~
  2. 2007.07.13 야밤에 찾아오는 이 유혹! 4
  3. 2007.07.11 으앙, 부끄러웠어요. 2
  4. 2007.07.03 어버버버버버버 2
  5. 2007.06.18 머그컵씨, 안녕~ 2
  6. 2007.06.16 꿈 - 눈웃음
  7. 2007.06.08 이걸 어쩌나. 2
  8. 2007.05.29 날씨가 꾸물꾸물.
하루이야기2007. 8. 8. 00:12


  뭐랄까, 본가에 오니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도 많이 없는데다
  있다해도 눈치가 보여서 오래 앉아 있기가...... [덜덜덜]

  그리고 포스팅을 하려고 자판을 두드리는데 따닥따닥하며 눌리는 그 느낌이
  조금은 낯설어 글이 안써지고 있........ [털썩]

  여튼 그렇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집에서 뒹굴거리는 M모씨랍니다. 후후후.

 
  음...  왠지 그립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잇힝♡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7. 13. 00:12


  왜 밤만 되면 이렇게 간절하게 무엇인가가 먹고 싶은 걸까나.
  아까 밥도 먹었는데! 배도 부른데!! 어째서!!!
 
  라고 절규하며 다이제를 뜯어서 우걱우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자가 저절로 흡수되고 있어! ;ㅁ; 꺄악!



  .... 난 몰라.

  누가 절 좀 구해주세요! [바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7. 11. 23:18


  갑자기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라볶이가 먹고 싶어져서
  별 생각없이 집에서 뛰쳐나갔다.

  주룩주룩 세차게 내리는 비,
  간헐적으로 번쩍번쩍대는 번개와 으르렁대듯 천둥 속에서도
  꿋꿋하게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분홍색 츄리닝 반바지에 짙은 남색 셔츠를 입고 머리는 질끈 묶은 다음
  뭐에 홀린 듯이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나도 쳐다보겠구나.

  '아, 몰라! 몰라! 저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겠어? 됐어! 됐어!'라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려는데
 
  '......아! 내 우산!'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핑크빛 장우산, 거기에 알록 달록 땡땡이 무늬까지. [......]

  후우우, 걷다보니 점점 사람들은 많아지고 얼굴은 점점 달아오르는데  
  매정하게도 라볶이 집이 문을 닫았다!!!!!


  꺄아아아악!!!


  투덜거리며 근처의 수퍼에 들러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사고,
  다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옴.

  흐윽, 난 몰라. [울먹]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7. 3. 18:04

  으앙, 나 어떡해.
  지금 당장이라도 짐 싸가지고 부산에 가는 열차를 타야할 것만 같은 이 상황은 뭐람.
 
  불안해서 밥도 못먹겠네. 양치는 또 어떡하나.
  이번 주랑 다음 주에 약속있는데 그건 또 어떡해.

  으아아아앙, 왜 멀쩡하게 붙어있다가 뚝 떨어지고 난리야아!
  이러면 앞으로 얼음도 못씹어먹잖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내 얼음! 내 얼음!!




    ......
   아닌 밤 중에 홍두깨 모드인 M양입니다, 모르는 척 해 주시어요.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6. 18. 21:09

012




  2003년.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만나게 되었던 머그컵씨.

  2007년 오늘까지 언제나 조용히 물을, 커피를, 차를 담아 내었던 그대의 그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겠군요.
 
  더울 때도, 추울 때도, 슬플 때도, 기쁠 때도 함께 해 주었던 그대에게

  나는 결국 몸 한 언저리에 커다란 생채기만 만들어 주고는, 그대를 떠나보내려 하고 있어요.

  미안해요, 머그컵씨.

  비록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대가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은 잊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아흑, 그럼 안녕.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6. 16. 10:06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떤 대회에 나갈 사람을 뽑는 것 같은 분위기.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들어 신청을 하고, 프로필 사진같은 것들을 찍어댔다.
 
  어쩐지 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진의 모델 비슷한 것이 되어 사진을 찍히고 있는데
사진을 찍는 아저씨께서 눈 웃음을 지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했더니
그 아저씨는 곤란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눈 웃음을 지으랬더니 눈이 안보여. ㄱ- "

  서글픈 마음에 나도 이렇게 대꾸했다.

  "제가 원래 눈 웃음을 지으면 눈이 안보여요. 하하하하하!"

  그렇게 시끌벅적대던 사람들이 조용해진 찰나에 내 목소리는 크게 크게 울려퍼져
사람들로 하여금 "풋!"하는 소리를 나게 만들어버렸다.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즐겁게 웃는 그 순간, 민망한 마음에 억지로 미소를 지었는데
다음 장면에서 탈락해 있는 M모씨. orz

 

...... 나도 눈이 컸으면 좋겠다구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6. 8. 08:40


  기분이 꾸물꾸물(?)해서 스킨을 바꾸려고 시도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왠지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 저것 건드렸더니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


  난 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훌쩍]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5. 29. 12:11

  오전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정오가 지난 지금까지 비는 안오고
하늘만 꾸물거리고 있다. 차라리 비가 내리는 것이 나으련만, 하늘이 우중충하니
기분도 점점 아래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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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차를 마시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가 보고 싶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면 좀 나아질까?




하아아.
정신이 번쩍 들만큼 차갑고 날카로웠던 그날의 바람이 필요해.




...그건 그렇고 배고픈데 수제비나 끓여먹을까. [......]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