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1. 24. 17:44


  강의시간표를 받아와서 펼쳐놓고 보니 들을만한 강의가 없다.
  심화전공학점도 다 채웠고 해서 연계전공이나 해볼까하고 뒤적거렸더니
  개설 안된 과목이 뭐 이렇게 많은지.
  뭔가 이상하다 싶어 교수님 이름을 주욱 살펴보니 '아뿔싸!'
  그 담당 지도교수님 이름들이 안보여.
  나름 2년간 내 지도교수님이셨는데 어디가셨대. (으앙)
  정말 뭘 들어야하지?
  2년의 공백이 사람을 이렇게 멍하게 만드는구나. 아흑.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1. 16. 23:59


  난처한 상황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극복하려는 마음가짐,
  불의를 보았을 때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에서의 문제점을 옳게 바로잡으려는 노력.

  시간이 갈 수록
  용기를 잃어가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알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이들은 용기를 만용이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정의감에 의한 행동을 '젊은 날의 객기'라 칭한다.

  모르겠다.
  무엇인가가 잘못되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왜 옳은 것을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일까?

  어째서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옹호하는 것이 널리 용납되는 것일까?
 

  인간은 이기적이다.
  그렇기에 사실과 허구의 양자택일을 요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서 고민을 하고
  자신의 이익을 택할 수도 있다.
  그래,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뒤늦게라도 바꾸려고 노력은 해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아, 가슴이 너무 먹먹해진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14. 23:07


  내 마음은 이미 저~ 산 너머에.
  이것 저것을 사고, 그것을 만들어서 거기에 가야지.
  아! 그것도 사야하는구나!
  그럼 이것 저것 그것을 사서 열심히 만들어 그 날에 가면 되겠다.
  아직 3주나 남았는데 왜 이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담.
 
  강박증인가? (풉-)

  간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왠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듯한 M모씨. (풉)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10. 21:54


  내일 연습은 공교롭게도 두 군데 다 쉬게 되었네요.
  우와~ 우와~
  일주일에 몇 번 없는 외출이....! (..응?)


 
  이렇게 써 놓으니 왠지 진짜 히키코모리로 보이는군요!

  (......)


  으아아아아앙~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6. 22:48


  맛있는 과자를 잔뜩 사와서 아그작 아그작 먹고 있습니다.

  현미잡곡을 튀긴 것과 보리 튀긴 것~

  아그작 아그작~ 맛있어요~ (꺄륵)


  ...여기서 문제.

  과연 이 과자들은 몇 일이나 버틸 수 있을까요?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5. 14:30


  새벽에 잠들었다 깨어보니 햇살이 따사롭게 방 안을 비추고 있었어요.
  벌떡 일어나 '맞다! 연습해야지!'라고 하면서 씻고는 1시간 동안 리코더만 불고 있었네요.
  (......)

  리코더 불어본 지 거의 10년은 된 것 같은데 부니까 소리는 나네요. 아흑-

  생뚱맞은 리코더 소리에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있을 것 같아서 소심하게 불다가
  이제 운지법만 연습하려구요.

  웬 리코더냐구요?
  합창에 트럼펫과 트롬본, 튜바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는지라
  소프라노 리코더, 알토 리코더, 플룻, 클라리넷이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거든요.
  (......금관악기 자리를 차지한 목관악기들이네요. [바들])

  사실 리코더도 빌려서 불고 있어요. (엉엉)


  어..어쨌건~
  참 날씨가 좋죠?

  이런 날은 놀러나가야만 할 것 같아요.
  후후훗, 모쪼록 저 따스한 햇살처럼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4. 16:39


  아침에 일어났더니 몸 상태가 안좋은지 굉장히 춥더군요.
  덕분에 칭얼거리면서 이불 속을 뒹굴다가 벌떡 일어나 데구르르 구르..가 아니고! (...)
  꼬물거리며 일어나서 씻고 어쩌고 하다가 책상 앞에 앉았는데
  저 위에서 들리는 드릴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더랬습니다.

  벌써 공사 시작한 지 족히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안끝났나봐요.

  워낙에 하루 종일 방 안에서만 뒹굴 뒹굴 거리는지라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저 드릴 소리에 노이로제라도 걸릴 것 같아요. 엉엉.
  (이미 걸린 것일지도....)


  어쨌건 이런 저런 핑계로 컴퓨터를 켰더니 윈도우즈 업그레이드 어쩌고 하면서
  노란 느낌표가 뜨길래 설치를 누르고 멍~하게 앉아있는데
  익스플로러가 업그레이드 된 거예요!
  덕분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어버버' 한 상태입니다.

  더 좋아졌다는 느낌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글씨가 조금 뭉개지네요.
 

  흐으음..
  어쨌건 조금 있다가 나갈 준비도 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꾸물꾸물한 기분일까요.
  날씨 탓..이겠죠?

  따뜻하고 달콤한 핫초코나 듬뿍 타 먹어야겠어요.
 
  남은 하루도 부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12. 17. 17:43


  겨울이라 그런지, 아니면 몸 상태가 굉장히 안좋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따라 하는 일 없이 피곤하고, 힘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뭐 골골거리는 거야 하루이틀일도 아니니 그렇다쳐도....
특히 관절이......(......)

  발목이야 워낙에 상태가 안좋았다가 다치고 나서 계속 계속 안좋으니 그렇다 치고,
무릎이야 계단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아이고~ 무릎이야~'소리가 나온 지 좀 되었으니
그렇다 친다지만(?), 허리와 손목이 새로운 노화세력으로 떠오른 것은 뭐랄까.. 가슴 깊숙히
좌절 포즈를 하고 싶게 만든다랄까요.

  ... 손목이 좀 많이 아파서 압박붕대로 칭칭 동여매었더니 손목은 편한데, 글을 쓰려고보니
독수리타법을 구사하게 되어 굉장히 새로운 기분입니다. '손가락으로만 키보드를 치는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계속 계속 팔 전체가 점프~점프~! (우히히히)


  추운 겨울~ 관절 조심하세요오오~! [!?]


Posted by 미우
2007. 12. 1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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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2007. 10. 11. 17:11


  이를 어쩌나..
  요즘 이상하게 마요네즈가 맛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어댔더니
  일주일만에 마요네즈 한 병(?) 다 먹어버렸.......

 

 
우웁-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24. 18:25

  밤에 봤을 때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햇빛이 강렬한 낮에 보려하니
  눈에 힘을 줘야 글씨가 보이더군요. (그것도 어른거리면서 보이는 현상이....)

  이런 저런 핑계로 바꾸어보았습니다만... 어색하네요. [바들바들]

  아하하하하하하...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24. 18:07


 
  우리나라의 큰 명절, 한가위가 내일이네요.
  고향에서 가족들과 재회하여 맛있는 음식들 먹고 계신가요?
  따끈따끈한 송편과 약과, 과일들...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것 같아요.

  어제 장을 보러 시장에 갔더니 평소보다 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
  그 좁은 길에도 정체현상이 일어나더군요.

  그 인파를 뚫고 따끈한 즉석 두부와 송편등등 양 손에 가득 먹을거리를 사 와서는
  먹어대다보니, 연휴가 아직 이틀이나 더 남았음을 감안하면 위험한(...) 정도만 남아버렸어요.
  [털썩]

  어....어쨌건 모두 모두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튜브화 되는 뱃살 조심하시구요.[엉엉])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11. 18:45


  1. 아까 씻으면서부터 들려오던 목탁소리와 불경소리가 계속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딱! 딱! 딱딱딱딱!]
     도대체 어디서 들리는 소리일까요?

  2. 창 밖으로 안개비가 내리는 듯 합니다. 제 눈이 이상하거나 진짜 오거나 둘 중 하나. (!?)

  3. 배가 고픈 저녁시간! 이웃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가봅니다.
    고소하고 짭쪼롬한 내음이 소올 소올~ 들어오네요.

  4. 잠을 제대로 안잤더니 피부가 과히 좋지 않군요.
    조금 더 젊을 때의 피부를 돌려주세요! (?!)

  5. 목탁 소리와 불경소리. 언제 끝날까요? (울먹)

  6.(19시 04분 추가) 목탁소리는 그쳤네요. 그건 그렇고 방문자 수가...


     ⊙ㅁ⊙)???????!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들바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5. 17:07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고 하기에 김치를 넣은 부침개를 부쳐봤어요.
  (↑ 부침개 중독자?!)
 

01

그다지 맛 없어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름 맛있었답니다. [울먹]

  조금 많이 부쳤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또 다 들어가는군요.  
  역시 제 위는 블랙홀 내지는 화수분인 것 같아요. [......]

  우후후후후후.



  맨날 먹는 이야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7. 9. 4. 16:37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에 수면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계속 머리가 지끈지끈.

  아, 약먹어야겠다.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