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버'에 해당되는 글 146건

  1. 2009.01.08 주절주절 4
  2. 2009.01.08 왼쪽 사랑니들을 뽑아버렸습니다! 4
  3. 2009.01.03 꺄악! 이게 뭐야!! 2
  4. 2009.01.03 사랑니의 방문 2
  5. 2009.01.03 충고
  6. 2008.12.27 밀린 일기들
  7. 2008.12.12 어리석은 자여…
  8. 2008.12.08 오늘의 뻘짓 6
  9. 2008.12.06 패러디일지도...?!
  10. 2008.11.21 감기야~ 물러가라~
  11. 2008.11.08 넘어지지 않는 비법이 있나요? 6
  12. 2008.11.08 헛된 기대는 심어주지 마세요.
  13. 2008.11.06 잡담 2
  14. 2008.10.29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클지도? 2
  15. 2008.10.28 효창공원 산책 10
하루이야기2009. 1. 8. 16:17


  이가 인간의 5복이네 뭐네, 사랑니가 영어로 wisdom tooth다 뭐다,
사랑니는 사랑할 때 쯤 찾아오는 것이다 어쩐다해서 쓸데 없이 생각이 많았는데
사랑니가 나 있는 부분이 위험해서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쓰는 오늘의 난리법석.

  분명히 아침에 나갈 때 냉동실에서 꺼냈던 아이스팩이 계속 볼에 대고 학교에 도착하니
어느새 아이스팩이 따뜻해졌다는 훈훈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뽑은 자리가 부어서
말하는데도 신경쓰이고 약간 허전하기도 했으며 아이스팩의 부재로 인하여 집에 올 때쯤
되니 점점 부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밍숭맹숭한 이야기와 함께 오늘의 하이라이트!

  버스를 타며 인사를 했는데 아저씨께서 뭐라 궁시렁거리시길래 나름 상냥하게 웃으면서
봉을 잡으려던 순간 급 출발하는 버스. 덕분에 내 손에 쥐어진 교통카드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부러졌고, 얼마 전에 충전해서 만원이 넘게 남은 나의 카드는 그렇게 운명하였다는 슬픈 이야기.

  할 수 없이 집 근처에서 내려서 교통카드를 사러 갔는데 교통카드가 예쁘지 않아
사기 싫은 마음을 억지로 추스리며 '이게 뭐야?'스러운 초록바탕의 매우 기본적인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휘청휘청 집까지 2정거장을 걸어왔다는 이야기. 

 
  그냥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야기에서의 신경이 그 신경이 아닐텐데도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면서 오호라 신경을 건드렸구나 싶은 이상한 체험이었다.


결론은...... 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 8. 16:01


  에, 그러니까 오늘이 아니라 어제 오후에 가서 뽑고 왔답니다. 

  다들 되게 되게 아프다기에 걱정하고, 잘못해서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긴장한 채로 갔다가 따~끔하게 잇몸에 마취하고 얼얼해진 상태로
왼쪽 위 아래 사랑니를 뽑게 되었습니다.
  
  입만 뚫려있는 이상한 천으로 눈을 가리고 "아-"하고 입을 벌리니 의사선생님께서 
열심히 뽑아주셨어요. 뭐, 소리는 치과답게 이이이잉- 우우우웅- 치이이이익(?)-
뾱뾱뾱뾱(??)- 하는 소리가 났고, 다른 분들도 말하시는 것 처럼 아랫부분의 사랑니는
조금 힘겹게, 윗 부분은 '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가볍게 뽑혔답니다.
(마취가 된 상태라서 덜 아팠던 것이겠지만, 저는 왜 그래도 야악간의 통증은 느꼈던 걸까요?)


어쨌거나 뽑고, 꿰메고나서 부은 볼을 아이스팩으로 진정시키며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에 탔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한 손으로는 아이스팩으로 턱을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버스 손잡이를 잡은 채 서 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다들 흘끔거리네요. 

  저 앞에 어떤 할머니께서 내리려고 하시는지 엉덩이를 들썩거리시자 제 앞의 아주머니께서
아주 측은하다는 듯한 표정과 함께 목이 메이셔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기 내리나본데 얼른 가서 앉아요. 에구... 많이 아픈 것 같은데 앉아야지."

  ......
  목이 메이실 정도로 제가 아파보였나봐요. (......)
어쨌건 감사하다고 하고 인사드리고 할머니께서 내리신 자리에 앉아 편히 왔는데
집에 도착한 1시간 쯤 후에 거즈를 빼고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끄으어어-사ㄹㅏㄱ려줏;;ㅣㅓㅔ재ㅓ요ㅗ" (???)

라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헉헉거리다가 얼른 차가운 것들로 왼쪽 볼을 찜질해주니
겨우 조금 괜찮아지더군요. 

  그 와중에도 배가 고프다며 계란죽을 끓이고, 식혀서 먹은 걸 보면 참 장해요. 


  어쨌건 그렇게 평안하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입을 벌리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렇게 왼 쪽 사랑니는 무사히 뽑았는데, 선생님께서 오른쪽도 뽑아버리자고 하셨던 것 같아서
매우 걱정이.... [덜덜덜덜]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 3. 23:38



별 생각없이 '유입키워드'를 보다가 무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조합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도대체 저게 뭐야... 엉엉엉.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9. 1. 3. 23:25




  지난 12월에 이따금씩 왼쪽 위 사랑니부분이 욱신거려 병원에 가 볼까했었는데
마음먹고 나니 아프지 않아서 방심하고 있었다.

  어제 낮부터 미묘하게 신경쓰이더니 살짝 부은 듯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말 하는데도 방해가 되어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 보아야 할 듯 하다.

  그냥 마음편하게 다녀왔으면 좋겠는데, 그 자리가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라
위험하네 어쩌네 하는 소리를 들으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많이 아프다는 이야기에
또 걱정이 되어 마음이 영 편하지 않다. 


  그건 그렇고 입 안에 왜 이렇게 난리가 났지?
사랑니부분이 아픈 건 둘째치고, 아래쪽 잇몸에도 뭔가 미심쩍은 것이 인사를 하는데다
입술 안쪽에도 염증이 생겨서 어버버한 상태.

  흐윽- 월요일에 가 봐야하나?
아악- 화요일에 테스트 있는데! 다음주에도 테스트 있는데!
붓기가 오래가거나 해서 말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큰일인데!
근데 또 모르는 척 내버려두자니 아프고…….


으겍- 살려주세용.



Posted by 미우
몽상 혹은 망상2009. 1. 3. 23:03





  결국 네 것이 될 수 없다면,
  평생 모르게 만드는 것이 나아.

  철저히 숨겨.
  이제 더 이상은 네가 나설 수 있는 범위가 아니야.

  슬프겠지만, 더 이상은 안돼.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2. 27. 16:27



12월 23일


 12월 25일



아하하하하하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2. 12. 00:19


…'다시는 안그래야지'해놓고서는 또 이런 실수를 범하다니.

아무리 그래도 피자(라지사이즈) 한 판은 심하잖아!!!!!


우웁-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2. 8. 19:13




지난 여름에 했던 머리가 많이 풀려서(혹자는 풀린듯한 파마머리라 딱 마음에 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만…) 약간 지저분해 보이기에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머리카락이 약간 상해서 그런지,
아니면 지난 번에 5시간 걸려 했던 머리를 2시간만에 해서 그런지
저번처럼 탱글탱글(?)한 느낌이 아니라 안타까웠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다가 건물 입구에서 거울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이 모습은,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

나?!


 

(....사실 처음에 떠오른 이미지는
'딱 달라붙은 윗머리와 아래는 곱슬곱슬하게 말린' 하이든이었으나
정갈하게(?) 나뉜 가르마를 보고 헨델이 떠올랐다가 이미지를 찾다보니 베토벤에 가까워졌...)

아하하하하하……


[철푸덕]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08. 12. 6. 23:55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나오는 걸레씨의 '울 때마저도 아름다운 너'를 감명깊게 들은 M모씨는
갑자기 비루한 현실이 생각나 일을 저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냥 이 야밤에 이불 뒤집어쓰고 부르다가 이웃집에서 시끄럽다고 하는 듯한
(민폐인 목소리로 이 야밤에 고성방가를 하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시면 안되요. 흑흑.)
문 '쾅!'소리를 듣고 소심해져서 원래도 좋지 않은 상태의 목소리에 음도 흔들린데다
파핑(!?)도 많이 섞여 듣기에 매우 곤란하게 되어버렸습니다만,
혹시 힘드신 분 계시면 '이런 인간도 있구나'하면서 위안을 얻으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히히히♡ (엉엉엉)


※ 참고로 한 번에 불러서 원곡에다 입힌 것과 그냥 쌩(...)목소리 버전 2가지로 녹음된 것이니
  2번 다 들으실 필요는 없답니다. 아하하하하....
  명곡을 망쳐서 죄송합니다.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1. 21. 04:01


감기 조심하…… 콜록!

(원래 오늘 병원 가는 날인데.... 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1. 8. 23:21



    예쁘게 또각또각 걸어가다가 삐긋! 꺄악! 의 루트로 이어지는 이 소녀(...떽!)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을 알려주실 분 없으신가요? (바들바들)

   왠지 불안불안하더니 사알짝~ 넘어지고 나서 무릎이 까져 피가 철철~(……)
  요즘은 넘어져도 멍만 들거나 살짝 긁히기만 하다가 피가 나니 새로운 기분이 들더군요. (!?)

   여튼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모두들 뼈 조심하세요~ 


  ....어째 결론이……?
Posted by 미우
몽상 혹은 망상2008. 11. 8. 23:15


  헛된 기대는 심어주지 마세요.
  농담이라도 그러는 거 아니에요.
  알면서 그러는 것이라면 나쁜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1. 6. 16:24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흐리네요.
  덕분에 정신이 멍-한 것이 도중에 졸 것 같아 살짝 걱정이 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고 계시나요?
  후후훗, 남은 하루도 힘이 번쩍!(?)나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이야압~☆


Posted by 미우
몽상 혹은 망상2008. 10. 29. 11:20


신청 버튼을 눌렀는데 미동이 없다.
경력이 없어서 그런가?
으앙, 너무해.
쳇, 결국 다음 기회로 넘겨야겠군.

기다려라! 내가 간다!  (!?)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10. 28. 00:08




  지난 주 금요일, 그러니까 낮에 1시간 정도 잠깐 비가 흩뿌리고 난 뒤
  효창공원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갔는데,
  아직 초록빛인 나뭇잎에 조금 실망을 하고
  그냥 휘적휘적 걷다가 왔답니다.

  11월 첫째주 쯤에는 예쁘게 빨갛고 노랗게 물든 공원을 산책할 수 있을까요?


 

 쌀쌀한 날씨,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