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2008. 3. 18. 22:00


  이 시기가 오면, 이상하게 사고싶었던 목록들을 보며 이것저것 막막막막 사고 있습니다.
  뒤늦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카드를 긁고, 계좌이체를 하고
  택배박스가 마구마구 도래하는 시기!

  아아, 위험해요.
  살려주세요.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18. 17:53


  수업은 마쳤는데 특강이 있다고 해서 유유자적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딱히 들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왠지 궁금해져서 알아보니 6시 30분 부터 시작.
  배도 고프고 졸려서 그냥 집에 가버릴까 말까 갈등중이랍니다. :D
 
  요즘 꽤 재미있을 것 같은 특강이 넘쳐나고 있어요.
  문제는 수업시간과 겹치는 경우가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는 경우가 다수라는 거죠.
 
  흑흑흑.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오늘은 특강에 잠시나마 참석해야겠어요. (!?)
  갔다가 좀 안맞다싶으면 조심조심 뒷문으로 도주하겠습니다! (...???)

  살아서 뵈요~ ;)


[정신이 드디어 가출한 듯 싶네요.(철푸덕)]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14. 23:59


  사랑을 고백하는 날.
  발렌타이와 대구를 이루는(?) 날.
  즐거운 일 가득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학교가는 길에 사탕 바구니를 파시는 분들이 보이더니
  마치고 나올 즈음엔 정문 앞에 차를 대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분 부터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상기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분 등등
  많은 청년들이 그렇게 우글우글 서 있더군요.

  연습을 다녀와서 버스 정류장에 가는 길.
  와글 와글.
  선남 선녀 짝지어 꼬옥 껴안고 다니는 모습,
  꽃다발을 들고 걸어가는 아가씨,
  케이크상자를 들고 기분 좋게 서 있는 아가씨.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를 탔더니
  그 좁은 버스 안에서 서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꼬옥 껴안고 있다거나
  뭔가 이야기를 속삭이며 웃는
  예쁜 연인들이 있더군요.

 
  ......
  왠지 오늘은 밖에 나가기 싫더라니. (한숨)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11. 00:25


  사실 관절이 안좋다는 말을 사서 듣는 편이기는 하지만(...?)
  요즘 손목이 아파서 압박붕대로 감고 있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손목터널증후군일지도...)
  뭐 손목 아니면, 무릎, 아니면 발목, 혹은 어깨, 그것도 아니면 손가락 발가락(?)이
  간헐적으로 쑤시긴 합니다만 그래도 손목은 아무래도 자주 쓰이는 곳이다보니
  걱정이 좀 되네요.
  소염제를 드으으으음뿍 치덕 치덕 발라서 말렸다가 압박 붕대로 감아 고정시키고
  있노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많이 답답하잖아요.
  병원을 가봐야할까 싶기도 한데, 증상이 있을 때가 아니라 좀 괜찮아졌다 싶을 때 가면
  아무래도 잘 못잡아내시더라구요.
  아플 때는 좀 아프더라도 좀 휴식을 취해주면 또 괜찮아지니 애매하기도 하고......

  여튼 모두 모두 관절 조심하셔요-.
Posted by 미우
몽상 혹은 망상2008. 3. 10. 18:33


  곱게 차려입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어째서인지 활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것만 같은 상황이네요.
  총으로 사람을 쏘아대는 사람들과 이리저리 도망다니고, 부상당하는 사람들.
  도망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건물 내 승강기를 타고 이동하니
  문이 열리는 순간 빗발치는 탄환과 총성.
  어찌어찌 그들을 피해 복도를 달리고 있는데, 눈 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 씨익 웃으며
  제 이마에 총구를 겨누는군요.
  애초에 이 모든 일의 목적은 바로 저를 제거하기 위함이었다는 듯한 분위기에
  목덜미에 땀이 흐르고, 입 안은 바짝 바짝 마릅니다.
 
  ...... 어라?
  딱히 무술을 배운 적도 없건만, 몸이 움직이더니 눈 앞의 사람을 처리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처리하고 정리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니
  어찌된 까닭인지 영화나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처럼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집니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 눈을 떴습니다.
  온 몸이 쑤시더군요.
  범죄 수사 액션 드라마를 좀 그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7. 18:30


  며칠 동안 아는 얼굴을 많이 만났어요.
  다들 만나면 처음 하는 말이 "어? 너 아직 학교다녀?" 이거나 "뭐야, 졸업 안했어?"
  라는 것인지라 어린 학번들이 볼까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을 보니
  왠지 '혼자가 아니야'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더라구요.

  정말로 대거 휴학했다가 대거 복학한 우리 학번들.
  아흑- 모두들 만나서 반가워요오.

  그리고 이 모-이경렬-교수님~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울먹)
  답답해서 잠깐 건물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만나서 꾸벅 인사드렸더니
  "복학했나? 그 동안 잘 안보이더니.." 하며 웃으셔서 왠지 모를 감동이......
  엉엉엉.

  흐음..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8시부터 연습이 있어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네요.
  모두들 숙연히 공부하는 도서관에서 대충 노트정리 후 책 보면서 낄낄거렸더니
  다들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

  그건 그렇고 B로 연습을 가고 싶은데, 그 곳이 마음도 편한데
  우선은 F로 가서 연습하다가 간식 먹는 시간에 B로 달려가서 연습 조금 하고
  다시 F로 가야겠어요. 지난 주에 혼나고 나서는 괜히 더 거북한 느낌이랄까요.
  마음이 편치 않네요. 후우- 그래도 힘내서 아자아자!


  배고파요오오오오오오.

                                                                                                                          [털썩]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6. 10:40


  날씨가 영 꾸물거려서 일기예보(참고용)를 보고 나가려고 컴퓨터를 켰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또 이 시간.
  으으으으으으윽-
  다녀오겠습니다-!!!

[후다닥]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3. 4. 10:03


  요 며칠간 이상스레 손가락을 자주 베이고 있네요.
  책이나 악보를 넘기다 베이는 거야 그러려니 한다 해도
  비닐끈을 잡아당기다 베이는건 또 무슨 경우랍니까.

  덕분에 이 손, 저 손 만신창이가 되서 물에 닿는 것도 고역이에요.
  그래도 베인데 또 베이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죠?

  푸푸푸푸 (...?)

  빳빳한 종이, 흐늘거리는 종이, 질긴 끈 등등 조심하세요오~ [훌쩍]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Traum2008. 2. 25. 19:12



[ Once upon a december - 아나스타샤 OST ]

Dancing bears, painted wings
things I almost remember
and a song, someone sings
once upon a December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figures dancing gracefully
across my memory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figures dancing gracefully
across my memory

Far away long ago
glowing dim as an ember
things my heart used to know
things it yearns to remember
and a song someone sings
once upon a December..



   [후다닥]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2. 24. 20:19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제과점에서 두리번 거리다 롤케이크를 사 왔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 부드러운 롤케이크!
  크림이 약간 느끼한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다며 냠냠거리고 먹다보니
  배가 부르네요.
 
  그 커다란 롤케이크를 혼자서 거의 다 먹다니.......
  왠지 부끄러워요. [발그레]


  식사는 맛있게 잘 하셨어요?

Posted by 미우
들어볼래요?2008. 2. 16. 17:56



  아이안님 블로그에서 받아왔습니다. :)
드래그 금지가 되어있어서 받아 적느라 힘들었어요. [훌쩍]
되도록이면 원문 그대로 가져오려 하다보니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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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숙명입니다

  이름이 적히면 그 분은 무조건 가져가셔야 됩니다.
  일단 자신의 서로이웃인 분을 10~20분 사이로 써 주시기 바랍니다~

: 서로이웃...이요?
  그...그냥 패스하면 안되나요? [바들]


1. 나는~ (자신에 대해서)

- 나는 이름이 무엇?
 
  : 어딘가 찾아보면 나올거예요. 여기서는 미우라고 불러주세요. :)

- 나는 동생이 있다?
  : 친 동생 하나와 사랑하는 많은 동생들이 있지요. 훗♡ (?)

- 나는 나이가 몇인가?
  : 20대 중반입니다. (아아악! 만으로 해도 중반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

- 나는 가족을 사랑하나?
  : 그럼요, 사랑하고 말구요.

- 나는 공부를 잘하나?
  :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요..

- 나는 키가 몇이지?
  : 160cm쯤 되요. 아마도.. (......)

- 나는 머리가 긴가?
  : 머리카락말씀이죠? 음, 어깨아래로 내려오니 긴 편이죠. 긴 편일걸요? 긴 편 아닌가..


2. 나는~ (자신의 @#^%&)

- 나는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나?
  : 손톱보다는 입술을 깨물어요.

- 나는 공포, 호러, SF영화를 보면 실제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나?
  : 영화를 보다보면 있을 법한 일들이 꽤나 많이 나오던걸요?

- 나는 컴퓨터를 몇시간하나?
  : 아주 많이 하는 편이랍니다. 자세한 건 비밀♬

- 나는 용돈을 받으면 어따가 쓰나?
  : 주로 먹는 것에 많이 써요. (......)

- 나는 지갑이 무슨 색이지?
  : 갈색계통이네요. 고동색에 가까워요.

- 나는 좋아하는 만화가 뭐지?
  : 지금 딱 떠오르는 건 얼음요괴이야기네요. :)

- 나는 학원에 몇시에 가나?
  : 학원은.. 언제 간게 마지막이었는지 가물가물해요.

- 나는 엄마보다 돈이 좋아?
  : 에이~ 비교가 될 만한 걸 물으셨어야죠.

- 나는 내 물건에는 사자마자 이름을 쓰는 버릇이 있다?
  : 웬만하면 처음 모습 그대로 두고 싶어서 이름을 잘 적지는 않지만 간혹 '내 것이다'라고 확신하자마자 이름을 적을 때도 있긴 해요.


3. 나는~ (이성관계)

- 나는 나의 학교에 끌리는 (남)여학생이 몇명이지?
  : 저기... 여학교에 다니는 사람에게 그런 질문은..

- 나는 끌리는 내 이상형이 뭐지?
  : 이상형이라.. 이제는 어디가서 이상형을 이야기 하는 것도 애매해요.

- 나는 우리반 남(여)자애들이나 타학교든지 아무튼 어떤 남(여)자에게서 고백받은 적이 있나?
  : 소싯적에 고백 안 받아본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 나는 멋지고 잘생긴 것(이쁜 것) 보다 순수하고 소심하고 귀여운 남(여)학생이 좋다?
  : 귀여우면 좋죠♡ 귀여운 거 좋아해요~♥ (썩은 하트?!)
  음.. 하지만 멋진 것도 좋으니.. 이거 곤란한데요?

- 나는 그냥 평소처럼 친하게 지낸 사람(우정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 우정친구라는 말이 참 어색하네요.
  그냥 허물없이 지내다가 간접적으로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던가.. [?]

- 우리반 왕따라던지 전따를 사랑한 적이 있나?
  : 없는 것 같은데요?

- 나는 아빠/엄마를 사랑한 적이 있나?
  : 워어~ 이거 진짜 위험한 질문인데요? [풉]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또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노린 질문이죠, 이거?
  엄마, 아빠를 사랑하지만 염려하시는 그런 종류는 아니니 걱정마세요.

- 나는 사복을 입을 때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옷을 잘입나?
  : 예쁘게 보이면 좋죠~ 외출할 때 밉게 보이기 위해서 옷을 입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다만, 옷장을 열 때마다 한숨이......

- 나는 스토킹을 당한적이 있나?
  : 없는 것 같아요.

- 나는 이 문답이 길다고 생각하나?
  : 사실상 그리 긴 문답은 아닌데, 질문이 당혹스러워서 길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 number one = 호감이 간다!

  나는 첫느낌이 좋은 이성한테 ( 55 )% 호감이 간다.
  나는 노래를 잘 부르는 이성한테 ( 80 )% 호감이 간다.
  나는 연상한테 ( 70 )% 호감이 간다.
  나는 연하한테 ( 65 )% 호감이 간다. 
  나는 상위권 이성한테 ( ? )% 호감이 간다.
  나는 머리카락이 긴 이성한테 ( 3 )% 호감이 간다.
  나는 미술을 잘하는 이성한테 ( 30 )% 호감이 간다.
  나는 스타일 좋은 이성한테 ( 49 )% 호감이 간다.
  나는 외모가 뛰어난 이성한테 ( 70 )% 호감이 간다.
  나는 유머감각이 좋은 사람한테 ( 68 )% 호감이 간다.
  나는 정장이 잘 어울리는 사람한테 ( 90 )% 호감이 간다.
  나는 교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한테 ( 80 )% 호감이 간다.
  나는 키가 큰 이성한테 ( 40 )% 호감이 간다.
  나는 통통한 사람한테 ( 50 )% 호감이 간다.
  나는 자상한 이성한테 ( 85 )% 호감이 간다.

# number two = 정떨어진다!

  나는 담배 피우는 이성한테 ( 90 )% 정떨어진다.
  나는 콧수염 기른 이성한테 ( 80 )% 정떨어진다.
  나는 손이 이쁜 남자한테 ( 0 )% 정떨어진다.
  나는 진한 향수를 뿌리는 이성한테 ( 80 )% 정떨어진다.
  나는 날 못믿는 이성한테 ( 83 )% 정떨어진다.
  나는 첫 인상이 험악한 사람한테 ( 64 )% 정떨어진다.
  나는 아무데서나 욕하는 이성한테 ( 97 )% 정떨어진다.
  나는 말이 너무 많은 이성한테 ( 40 )% 정떨어진다.
  나는 어울리지도 않는 옷 입고 다니는 이성한테 ( 2 )% 정떨어진다.
  나는 얼굴로 사람판단하는 이성한테 ( 70 )% 정떨어진다.
  나는 사사건건 나서는 이성한테 ( 66 )% 정떨어진다.
  나는 괜히 똥폼잡는 이성한테 ( 80 )% 정떨어진다.
  나는 항상 우울한 이성한테 ( 10 )% 정떨어진다.
  나는 돈 너무 밝히는 이성한테 ( 60 )% 정떨어진다.
  나는 술 마시고 주정부리는 사람한테 ( 65 )% 정떨어진다.

  number three =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에 ( 20 )% 사람들은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15 )%는 바람둥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70 )%는 쏠로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30 )%는 커플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20 )%는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1 )%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44 )%는 내숭으로 뒤덮힌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10 )%는 사진빨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 )%는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20 )%는 미니홈피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8 )%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3 )%는 노랑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 )%는 엠넷을 시청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40 )%는 도끼병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18 )%는 성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30 )%는 성이 김씨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 40 )%는 외계인일거라고 생각한다.

     문답출처 : 밤비 블로그

  받아온 블로그 ▼
 밤비 → 하루다켓 → 람바다 → 열혈나인 → 디츠에 →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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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답도 어렵고 퍼센트 넣기도 정말 힘들었어요.
  우선 대답은 어찌 어찌 했으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니만큼
  그냥 가볍게 휘리릭 넘겨주세요. :)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D


Posted by 미우
2008. 2. 14. 20:4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하루이야기2008. 1. 24. 17:44


  강의시간표를 받아와서 펼쳐놓고 보니 들을만한 강의가 없다.
  심화전공학점도 다 채웠고 해서 연계전공이나 해볼까하고 뒤적거렸더니
  개설 안된 과목이 뭐 이렇게 많은지.
  뭔가 이상하다 싶어 교수님 이름을 주욱 살펴보니 '아뿔싸!'
  그 담당 지도교수님 이름들이 안보여.
  나름 2년간 내 지도교수님이셨는데 어디가셨대. (으앙)
  정말 뭘 들어야하지?
  2년의 공백이 사람을 이렇게 멍하게 만드는구나. 아흑.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14. 23:07


  내 마음은 이미 저~ 산 너머에.
  이것 저것을 사고, 그것을 만들어서 거기에 가야지.
  아! 그것도 사야하는구나!
  그럼 이것 저것 그것을 사서 열심히 만들어 그 날에 가면 되겠다.
  아직 3주나 남았는데 왜 이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담.
 
  강박증인가? (풉-)

  간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왠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듯한 M모씨. (풉)

Posted by 미우
하루이야기2008. 1. 13. 20:51


  평소같으면 들어오자마자 화장도 지우지 않은 채로 쓰러졌을텐데,
  오늘은 계속 뒤로 넘어가는 몸을 채근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멸치육수에 정말 대충 치댄 밀가루를 뚝 뚝 떼어내어 보글 보글 끓여서 수제비!

  (평소에는 밀가루 반죽에 신경을 써서 쫄깃한 수제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오늘은 그저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밥 대용의 목적이었지요.
  그런데 대충 치대서 끓인 수제비가!
  육수와 반죽, 파, 소금만 넣고 끓인 수제비가!!
  평소에 신경써서 끓인 것과 별 차이없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으아아앙-! )

  음..
  역시 추운 날에는 수제비가 참 좋아요.

  (내일도 수제비 끓여먹는다고 하는 것 아닐지 모르겠네요. [바들])



 
Posted by 미우